팀 4연패 상황에서도 청탁 받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3)이 승부조작에 성공한 지난해 5월 29일 경기에서 NC는 패배했다.
특히 5월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탔던 8연승이 중단되는 뼈아픈 패배였다. 이는 NC의 당시 최다 연승 신기록이었다.
NC는 지난해 5월 20승 1무 5패로 2009년 8월 KIA 타이거즈가 세운 월간 최다승(20승 4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태양이 승부를 조작한 경기에서 이겼다면 5월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태양은 브로커가 제시한 2천만원을 받고 NC의 기록을 앗아갔다.
이태양은 지난해 5월 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