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순 문득 체중계를 올라보니 107kg이라는 몸무게를 보고 '아 내가 사람새끼가 아니라 돼지 새끼였구나!!' 키가 173인데! 107키로!!!!

술먹고 뻗은 3일 빼고 식단관리 2주, 헬스 10일하고 

오늘 체중계 올라가보니 101kg로 6키로 빠진거같은데 

이중에 뻥무게(돼지가 다이어트 갑자기 시작하고 하루만 적게먹어도 1~2키로 금방 쑥빠지는것, 화장실 갔다오면 몸무게 많이 빠지는 현상)

헬스 첫주에 2.5키로 빠지고 나서 딱 이정도 씩만 빼자! 라고했는데

이번주에는 0.9kg ㅠㅠ빠짐. 식단은 더 줄이고 감기몸살걸려도 운동꾸준히 나가고 무산소 운동만 좀 빼먹었는데...

(아침8시 기상 헬스장 갔다온 후 아점으로 현미밥or닭가슴살 먹고 저녁에 닭가슴살 or 과일 보통 하루 400~700칼로리 섭취)

어제 자기전 유튜브를 보는데 3달만에 30키로 뺀사람이 나와서 하는말이 

하루에 5~6시간 운동할거 아니면 한달에 10키로 가까이 뺄생각 하지말라고 욕심이 많은거라고 하더군요 

욕심을 포기 할 수 없어 저도 운동량을 늘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운동 계획 다 뜯어 고쳤습니다.

유산소 4~5시간(사이클,빠른걷기,스텝퍼)

무산소 1시간(초보자 2분할, 코어운동)

하루 운동하는 시간만 5시간 이상 잡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번에 나눠서 할 생각입니다.

제가 지금 일을 쉬고 있는데(백수) 여름되면 다시 일을 시작해야합니다.

작년에 좀심하게 다치고(해왔던 직업을 버려야할만큼)정신못차리고 방황하다가보니 이렇게 돼지가 됐는데..

그럼 6월초에 다시 결산하로 오겠습니다.

아 슈퍼돼지도 하루에 600~700칼로리 먹는게 습관이 되니 버틸만 하네요

운동량 늘면 과연 지금 식단으로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