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첫 해외여행 오사카 여행기 1일차 2015.10.13~10.15
오래전부터 일본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번번히 무산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는거라 설레였습니다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무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출발하게 됐어요.
공항 도착 후 바로 발권을 받았습니다. 공항에는 중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단체 관광객이 있었는데 너무 씨끄러워서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왔네요 고막테러;;
탑승 시작!
날씨가 조금 흐리긴 했지만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드디어 출발! 여의도가 보이는군요.
구름이 가득 하군요..친구랑 같이 온 일행들이 부럽더군요...심심하기도 하고 알수없는 우울한 기분;
옆자리에는 나이가 있으신 일본 할아버지가 앉아계셨는데
창밖을 보며 멍때리는 저를 보더니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나이는 몇살이냐 물으셔서 서른 이라고 하니깐
자기 딸도 서른 이라며 웃으시더군요 혼자 여행 가냐 등등
여러 얘기를 나눴습니다 못 알아 들은 말도 많았지만 할아버지 덕분에 심심하지 않았네요
음...일본인가??
뭔가를 하다가 뒤 늦게 정면을 보는 바람에 사진 찍을 타이밍을 놓쳐 버렸습니다;
윙셔틀을 타자마자 문이 닫히고 출발 하였습니다 입국심사 할때도 사람이 없더군요 15분만에 공항으로 나왔습니다 인생은 타이밍!
난카이 난바역으로 무브무브!
매표소 앞에는 사람이 많이 있어서 그냥 티켓 발급기로 티켓 뽑고 내려왔어요 급행 열차가 때마침 있네요.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숙소를 향해 갑니다
10월 인데도 일본은 은근히 덥더군요 땀으로 목욕을 했네요..
앗! 지우히메!!
안녕하세요 글리코? 도톤보리의 마스코트!
글리코를 뒤로하고 묵묵히 호텔로 이동합니다..근데 사람 진짜 엄청 많네요;;
호텔 옆에 작은 신사가 하나 있었는데 호기심에 들어갔어요 근데 별거 없더군요;
호텔 도착.. 라이브 맥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폭풍샤워 후 거리를 만끽하러 나왔습니다
첫번째 일정은 바로 만다라케! 층마다 다양한 제품들이 가득했어요
덴덴타운으로 이동중~ 치카라메시가 보이네요 +_+
덴덴타운 입니다 오덕의 성지!
정글샵 부터 Go !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사진 촬영 금지라..괜히 사진 찍다가 트러블이 생길수도 있으니..
신장서점 (19금) 호기심에 들어가볼까 생각했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외면했습니다
아니메이트!
보쿠스!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츠텐카쿠를 보러 갑니다. 출발!
보인다!!
바람이 불긴 하지만 여전히 덥네요. 목이 너무 말라서;;
100엔 짜리 커피를 뽑았는데 나름 괜찮더군요. 원샷하고 바로 이동!
걸음이 빨라집니다. (흥분)
신세카이!
사람이 많이 없네요.
이게바로 츠텐카쿠! 처음보네요.
빠칭코 매장이 있군요.
끝까지 가볼까요~
와....좋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4명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군요 신세카이에서 여러번 마주쳤는데 부러웠습니다
외롭다...OTL
이제 난바로 이동 합니다
조용한 신세카이...사람이 없어요!
음...분위기가 좋아서 한장 찍어봅니다!
오늘 저녁은 난반떼!
아저씨에게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허락해 주셨습니다!
멋지게 포즈를 잡아 주시는 아저씨..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난반떼는 또 가고 싶어졌습니다!
맛있네요!
토마토 샐러드!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닭꼬치랑 양파 구이도 주문했습니다 나름 맛있었어요!
은연중에 찾아온 외로움...너무 외로워서 옆자리에 앉은 분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울산에서 오셨고 자매끼리 여행을 오셨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일정 때문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즐거웠어요!
저와 같은날 일본에 오셨습니다 저는 2박3일이고 이분들은 3박4일 일정이라 부러웠습니다...
뭐지 이 스타일은? H O T 를 보는것 같네요;;
도톤보리를 밝게 비추던 네온사인은 하나 둘 씩 꺼집니다.
돈키호테..타까이!
개성있게 생긴 아저씨..매력폭발!
조용한 도톤보리의 밤..
글리코 아저씨도 쉴 시간이 필요하겠죠?
호텔로 갑니다~
너무 많이 걸어서 발목이 아프지만...
좋네요 여전히..
호텔로 돌아가던중.. 예쁜 여자분이 다가오시더니 맛사지 받으러 가지 않겠냐고 하셔서
죄송하지만..전 한국인이고 맛사지 싫다고 말했더니 가더군요
오늘의 마지막은 호로요이~
맛있네요 음료수 같아요!
다음은 2/3일 차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