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은 진시장가서
에코백은 빈티지한 느낌에 한쪽한쪽 다르게해서
드는방향따라 다른가방처럼 보이게해서
그날느낌이나 코디따라 해주려고 두가지 원단으로 했어요
꾸깃꾸깃한 느낌의 크라프트지? 종이 ? 로 된 한쪽면과
한쪽은 가죽? 가죽종이? 같은? 느낌의 프린팅된 원단으로
파우치는 방수원단 라미네이트 ? 그걸로 사고
약간 시크한 느낌이 나보고 싶게하려고 손잡이는
등산할때 쓰는 고리 ? 그걸로 샀어요 ㅋㅋ
안감은 둘다 똑같은 그냥 스트라이프 천으로
얼기설기 구상을해서
처음 해보는거라 엄청 오래걸렸어요 ㅠㅠ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배워서 하느라
제단하는게 젤 힘든거 같습니다 ....
평범한 남정네 손으로 도구도 없이 하려니 삐뚤삐뚤 ....
생각대로 안되면 깊은 빡침이 ㅋㅋㅋ
자도 없어가지고 줄자로 ㅠㅠ
과정도 찍을 계획이였는데 하다보니 머리도 복잡하고 바쁘고 해서
다까먹게 됬네요 .....
한쪽면은 이렇게 종이가죽? 같은 두꺼운 원단
원단이 두꺼워서 그런지
어머니가 쓰시는 가정용미싱으로 하다보니까 구멍이 서로 연결되서 쭈르륵 다 찢어지는 과정을
3번이나 거쳐서 한쪽면이 더짧아져서 비대칭 ㅠㅠ
다음엔 절대 이런원단 안사겠습니다....
한쪽은 마트에서 장보면 담아가는 종이포대 느낌의
쪼글쪼글한 구김이 그대로 남는 질긴종이? 원단으로 했어요
안감 ~ 주머니는 일부로 가로 패턴으로 달았어요 둘다 세로면 이상할거같아서 ㅋㅋ
아 상상도 못하고 실수한게 에코백 볼때마다 화나는 ㅠㅠ
안쪽 주머니를 두꺼운 천 방향으로 했어야하는데
얇은천 쪽으로 해서 주머니에 물건을 넣게되면
바깥쪽 에서까지 모양이 축 쳐져버려요 구김이 가로로 가고
하나하나 해보면서 배우는거 같습니다....
만드실분들 주의 ㅋㅋ
파우치는 안쪽으로 접어서 박는걸 뭐라하죠 .... 무튼 그걸 깜빡하고 자크를 먼저 달아서 .....
안쪽에서 바느질 한게 보여요 ㅠㅠ
그리고 천을 자크랑 너무 가깝게 달아서 그런지
지퍼를 열때 한번에 안열리고 천이 살짝 걸려서 한번씩 걸렸다가 열려요 ㅠㅠ
집에서 남자가 이런거 왜하냐고 구박 엄청받았습니다 ....
어머니는 조카들 이불이랑 베개 옷같은거도 만드시던데
저도 옷 직접만들어 입어보고싶네요! 꼭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만들기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만드는 취미가 많은데
DIY게시판 고수분들 많이 오셔서 엄청 배우고 싶네요 !!
어떻게 끝내지 .....
DIY게시판 만세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