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자라는걸 밝힙니다.
실망 하신분들 많죠..
정말 남잔데 상체가 죄다 성감대예요.
팔안쪽부터 시작해서 등을 제외한 모든곳이 성감대입니다..
가슴도 성감대인데.. 옷을 입으면 쓸릴때 기분이 이상해서
허릴 굽히고 다녔는데 그거때문에 어깨가 안쪽으로 약간 굽어져있습니다.
이거 편다고 요즘 몸에 쫙 달라붙는 옷을 안에 입고 밖에 헐렁한 옷 입고 다녀요..
그때문인지 어깨 날개죽지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 아파 죽겠네요..
그리고 옆구리.. 배.. 아오..
대학다닐때에는 앉아서 수업들을때 교수님께서 진지하게
수업하고 계시는데 옆에서 여자애가 손가락으로 살짝 찔렀는데
졸고있지도 않았는데 엄청 화들짝 놀라면서 몸을 비꼬면서 일어났네요..
엠티가서는 여자애가 취했는지 제 팔을 베고 누웠는데...
성감대다 보니까 제2의 자아가 꿈틀대버리는바람에
팔을 내주고 여자애 방향으로 누워서 엉덩이 쭈욱 뺀 상태에서 잠못자고..
여자애가 뭔가를 안고자는 버릇이 있어서 제 옆구리 잡고 계속 끌어 당기는데
변태로 오해받기 싫어서 막 안끌려가려고 발악하고..
애국가에 불경에 주기도문에 별짓을 다 외우고...
전역하고 여친 있을 당시에는 여친이 허리에 손 딱 얹었을때 으악 하고 밀쳐냈다가
몇시간동안 빌었는데 왜 밀쳐냈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나 솔직히 그.. 좀.. 그.. 예민한곳이야..ㅠㅠ라고 얼굴 뻘개져서 말하고..
하.. 이거 진짜 너무 난감하네요 ㅠㅠ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누가 답좀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