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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114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프콘이떳당★
추천 : 1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20 00:38:41
전 국민학교 땐가 초등학교 때인가..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 갈 때 초등학교로 바꼈음)
처음으로 엄마 아빠랑 언니랑 여의도로 그 자전거 많이 타는곳에 가서 자전거를 탔거든요
그때 자전거 엄마가 가르쳐 줘서 엄마 앞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제가 양 손을 핸들에서 때고
"엄마 나 자전거 잘 타지!?" 라고 했는데
엄마가 절 따라 오시며 자전거 타시다가 깜짝 놀라서 "안돼!!"
이러 시길래 뒤를 봤더니 엄마가 저때문에 놀라서 넘어 지신 거에요
자전거에서 내려서 엄마한테 달려 갔는데
그때 그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다치신거라
그냥 까진게 아니라 살짝 화상도 입으셨더라구요
그 근처에 제 기억으론 응급처치 해주는 곳이 있어서
간단한 응급처치 받고 집에 왔던걸로 기억 나는데
아까 같이 쇼파에 앉아서 티비 보다가 무심결에 엄마 무릎에 난 상처를 보고 그 때 그 기억이 났네요
괜히 죄송하고 미안하고 뭔가 울컥 했네요
20년도 더 넘은 기억인데 아직도 생생 하네요 ㅎ
엄마 사랑해요 아프지 말고 오래 같이 살아요
내가 효도 할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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