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어준, 주진우 등을 왜 이렇게 극렬하게 공격할까요?
이 사람들의 주장대로 '정의와 상식'때문에?
그런데 그토록 '정의와 상식'을 외치는 사람들이 문재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태도변화, 지지부진한 세월호 조사, 천안함 사건 등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문재인이 위의 문제에 대해 아무런 구체적 조치를 취하지 않기 때문이죠.
자신들의 문재인에 대한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경선과정에서 문재인에 대해 공격적이었던 이재명이 혹시라도 경기도지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을까 두려운 것이죠.
이명박, 박근혜 보다 더 이재명을 증오하죠. 그래서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에 대한 증오보다 비할 수 없는 가공할 증오를 이재명에게 내뿜고 있는 것이겠죠.
보통 정치인이 싫으면 몇 번 정도 싫다는 의사표시를 할 뿐, 거의 하루종일, 매일, 매주, 매달 이렇게 반복적으로 증오를 표출하지는 않습니다. 이재명을 공격하면서 마치 자신이 선한 사람으로 되는 자기기만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기에 스스로 중독이 된 것으로 봅니다.
중세에 마녀사냥을 하면서, 마녀사냥을 통해 자신들이 마치 정의로운 사람으로, 선한 사람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자기기만인 것이죠. 실제는 살인자이거나, 증오에 휩싸인 광신도들에 불과한 것이죠.
결국은 자신의 문재인에 대한 숭배와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지금 이전의, 이후의 그 어떤 정치인도 문재인보다는 밑에 있어야 하며, 더구나 문재인에게 공격적이었던 이재명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 깊은 내면이겠죠.
'정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는 말은 완전한 자기기만일 뿐, 자신의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마녀가 필요한 것이고, 인간 본연에 잠재되어 있는 악의 발산을 '선'으로 가장하는 것일 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