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짤방 보고 재밌어 보여서 보기 시작했는데요,
맛있는 녀석들 보면서 맨날 가고싶다...오오 맛있겠다 했는데
집 근처에 있는 가게에 왔다 갔더라구요~
그래서 오옷! 하고 퇴근 후 다녀왔어요.
외관입니다.
사장님이 몸이 안좋으셔서 9시까지만 장사하신데요...
생각해보면 되게 오래된 집이라던데, 방송 나가고 무리하신걸까요?
암튼 기본찬이구요..
티비 나온것처럼 양념된 단무지 나오는데 짬뽕이랑 먹기 적절하더군요.
김치는 약간 새로 담근 김치같은데 시기도 한? 신기한 맛이었어요..
저 초장은 오징어 찍어먹는 초장입니다~
아 저 술은...
자몽이슬 좋아하는데, 그냥 소주랑 음료, 쿨피스밖에 없다고 하셔가지구
마침 회사에서 얻어온 가지고 있던 효소(?!)를 소주에 타서 마셨어요.
뭐..먹을만 하더라구요 ㅋ
집에서 산야초 효소같은거 물에 타먹는데
술에 타먹어도 괜찮군.. 싶었네요 ㅋㅋㅋ
사실 매운거 못먹으니 단 술이 더 맛있었을지도?
둘이 가서 한 사람은 오징어 짬뽕 8,000원 시켰구요
(가위질 하기 전에 사진 찍어야되는데 음식 보고 흥분해서 커팅 두어번 하고 생각났어요..
그래서 오징어가 잘라져있는데 원래는 통오징어에요!!
옛날에는 통 꽃게를 한마리 얹어주셨다던데... 먹기편한 오징어가 더 좋아용..ㅋ)
전 매운걸 잘 못먹어서 하얀짬뽕 6,000원을 시켰어요.
근데 고추씨? 같은게 들어가서 살짝 매콤하긴 하더라구요.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 맛있게 먹을정도로 매워서 한그릇 원래 다 못먹는데
면 하나도 안남기고 국물빼고 해물까지 싹 다 먹고 왔슴다..ㅋ
두그릇에서 나온 홍합(지중해담치가 원래 이름이래요)입니다.
안에 새우도 한마리씩 들어있었고요, 바지락도 엄청 들어있었어요.
맛집보고 찾아간건 처음인데,
맛있게 먹고 왔네요.
사실 군만두도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포기했어요.
매운거 못먹는 사람이지만
옆 테이블에서 하악 맵다 이러면서도 맛있게 드시는거 보니
다음엔 매운맛도 도전해보고 싶더라구요..
암튼 오늘 저녁은 성공적이었네요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