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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나왔던 짬뽕집 다녀왔어용
게시물ID : cook_165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느님♡
추천 : 14
조회수 : 4200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5/10/19 22:13:44
오유에 짤방 보고 재밌어 보여서 보기 시작했는데요,
맛있는 녀석들 보면서 맨날 가고싶다...오오 맛있겠다 했는데
집 근처에 있는 가게에 왔다 갔더라구요~

그래서 오옷! 하고 퇴근 후 다녀왔어요.


20151019_123654.jpg

외관입니다.
사장님이 몸이 안좋으셔서 9시까지만 장사하신데요...
생각해보면 되게 오래된 집이라던데, 방송 나가고 무리하신걸까요?



20151019_200800.jpg
암튼 기본찬이구요..
티비 나온것처럼 양념된 단무지 나오는데 짬뽕이랑 먹기 적절하더군요.

김치는 약간 새로 담근 김치같은데 시기도 한? 신기한 맛이었어요..
저 초장은 오징어 찍어먹는 초장입니다~

아 저 술은...
자몽이슬 좋아하는데, 그냥 소주랑 음료, 쿨피스밖에 없다고 하셔가지구
마침 회사에서 얻어온 가지고 있던 효소(?!)를 소주에 타서 마셨어요.
뭐..먹을만 하더라구요 ㅋ

집에서 산야초 효소같은거 물에 타먹는데
술에 타먹어도 괜찮군.. 싶었네요 ㅋㅋㅋ
사실 매운거 못먹으니 단 술이 더 맛있었을지도?


20151019_200913.jpg
20151019_200916.jpg
둘이 가서 한 사람은 오징어 짬뽕 8,000원  시켰구요
(가위질 하기 전에 사진 찍어야되는데 음식 보고 흥분해서 커팅 두어번 하고 생각났어요..
그래서 오징어가 잘라져있는데 원래는 통오징어에요!!
옛날에는 통 꽃게를 한마리 얹어주셨다던데... 먹기편한 오징어가 더 좋아용..ㅋ)


20151019_200920.jpg
전 매운걸 잘 못먹어서 하얀짬뽕 6,000원을 시켰어요.
근데 고추씨? 같은게 들어가서 살짝 매콤하긴 하더라구요.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 맛있게 먹을정도로 매워서 한그릇 원래 다 못먹는데
면 하나도 안남기고 국물빼고 해물까지 싹 다 먹고 왔슴다..ㅋ


20151019_201936.jpg

두그릇에서 나온 홍합(지중해담치가 원래 이름이래요)입니다.
안에 새우도 한마리씩 들어있었고요, 바지락도 엄청 들어있었어요.


맛집보고 찾아간건 처음인데,
맛있게 먹고 왔네요.

사실 군만두도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포기했어요.

매운거 못먹는 사람이지만
옆 테이블에서 하악 맵다 이러면서도 맛있게 드시는거 보니
다음엔 매운맛도 도전해보고 싶더라구요..

암튼 오늘 저녁은 성공적이었네요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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