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사람을 여럿 만나는것보다 집에 혼자 있는것을 더 좋아하고 거기서 휴식을 얻는다.
사람이 싫은것은 아니다.
나는 친구들도 소수정예로 만드는 스타일이라 인간관계가 협소하다고 보일순 있으나 그 깊이가 깊다고 자부할 수 있다.
친구들 만나는것도 좋아하고, 오히려 친구들 사이에서는 약속을 만드는 주최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냥 개인의 성향인것을 그렇게 바라보지 못하고
어느 모임에 가던지 말이 너무 없고 사람들이랑 안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단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랑은 안맞는것 같다.
3시간 내외로 사람을 어찌 판단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살아오면서 외향적인것을 강요하는것을 많이 겪어왔다.
나는 그것들이 늘 스트레스 였다.
이제는 지쳤다.
그런것들을 강요하는 사람이 싫어지고 있다.
나는 사람이 싫지는않다.
그러나 싫어질까봐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