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의 애송이(...)가 MLB 생애 첫 홈런을 치고는 화려한 빠던과 자신의 타구 감상을 했습니다.
그리곤 그 댓가로 홈에 들어오자마자 상대 포수의 격렬한 비난과 함께 벤치클리어가 벌어졌죠.
(여기서의 "빠던"은 화가나서 배트를 패대기치는거 말고, 장타치고 폼나게 휘리릭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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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의 동영상으로 보시면 저 빠던할때부터 이미 뒤의 포수가 '이색히가?' 하는듯이 쳐다봅니다.
거기다 천천히 걸어나가면서부터 분위기가 영 좋지 않죠 ;;;
결국 저 선수의 MLB첫 홈런은 벤치클리어를 부르는 떪떠름한 뒤끝을...
홈런 타자가 폼나게 빠던을 하고, 타구를 감상하며 천천히 그라운드를 산책하는건...
한국 프로야구에선 거의 홈런때마다 당연하게 보는 흔한 광경이고 타자의 권리로 여겨지지만,
MLB에서는 "상대 팀에 대한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모욕적인 행위" 로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도 그런 그쪽의 문화를 모르고 빠던 했다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더군요.
뭐 아무래도 나라마다 사회문화나 상대 존중에 대한 방식도 다르고...
그런게 반영된 차이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