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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호선에서 미친년소리들음
게시물ID : menbung_24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채별
추천 : 1
조회수 : 114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19 13:28:58
아침출근길에 멘탈이 붕괴되어 없음으로 음슴체...

내가 타는칸은 중간쯤이라 좀 한산한 편임
출입문 세로손잡이 임산부석 살짝 왼쪽옆으로 서서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으며 오유를 로그인하고 있는데...

헐레벌떡 탄 덩치큰 여자가 세로손잡이를 잡으며 자꾸 내몸을 몸으로 미는거임...
무게감이 상당했음
살짝 옆을보니  공간이 여유있음에도 계속 내쪽으로 미는걸 보아하니 좌석앞자리확보를 시전중이었음

다리에 힘주고 안밀리고 버텼음
그 덩치 몇번 튕겨져나감
날 미친듯이 쏘아보는것이 느껴짐

그러더니...
내뒤로 지나가면서 팔꿈치로 내 허리를 찍고 감

얼마나 이를 악물고 정성껏 찍었는지 충격이 어마어마했음
 순간 이어폰낀 상태에도  내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혼잣말욕이 튀어나옴

그여자가 내쪽을 뭐라뭐라하며 소리지르는게 느껴짐

이어폰을 빼고서 왜 팔꿈치로 치고 가냐고했더니
니가 먼저 밀지 않았냐 이ㅈㄹ함

근데 그 옆에 일행으로 보이는 남자가 뒤에서 실실 웃고있었음(나중에 보니 일행이 아니었음)

정말 뚱뚱한 몸으로 계속 밀었지않냐고 말하고 싶었으나 출근길에 싸움커질까봐 (머리채뜯고 싸우면 당연히 내가 불리한 포스였기에)미친개한테 물린셈치자 하고 한숨쉬고 앞을 보며 이어폰 끼려는순간

미친년이 지랄이야

그러더라....
5호선에서 위아래 까만옷 입구 파마머리한 아줌마야
당신이 밀면 사람들이 알아서 비켜줬겠지
미는힘 장난아니더라
근데 버틴다고 팔꿈치로 찍고가면 되니
힘이 넘쳐 흐르나본데 좀 생산적인 데에 그힘을 써
좋은 자리차지하겠다고 가만히 서있는 사람 밀고그러지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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