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가 25살입니다. 제대하고 1년휴학하고 복학해서 지금 3학년이죠.
"중2때 중3되면 인문계도 못가서 늦었다., 중3때 실업계가면 인생 늦었다., 고1때 고2가면 늦었다., 고2때 고3되면 늦었다."
지방대학교 입학하니깐 그제서야 주변에서 이제부터 시작하면 아직 늦지 않았다 그러고 또 다른 곳에서는 편입을 해라 이런소리도 들었는데
이런 개 씨발 오유분들은 나중에 인생 늦었다느니 그런소리하지마요. 주변환경이 않좋은 것을 주변에서 좀만 격려하고 지지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학창시절에는 왜 주변어른들이 인생의 한계선을 그어버리고 나보다 1~2년 많은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저러지 말라는 둥 이러한 말로 교훈을 채워서
어떠한 자부심도 없이 무력감만으로 나를 채웠던 겁니까.
물론 자존감이 없어서 무력하기만 했던 내 자신도 반성해야겠지만 왜이렇게 나를 무력하게 만들었냐 한번 물어보고싶다 너희들은 얼마나 잘났길래
'나는 이미 늦었다'라는 딱지를 주변에서 붙이고 나 자신도 붙이고 살았던지가 학창시절포함해서 11년을 괴로워했었고
삶의 동기를 하나하나씩 찾았을 즈음에 학구열에 불태우고 싶지만 하... 씨발 이제서야 정말로 늦은걸 깨달았기에 진짜 눈물이 앞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