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팬으로써 바람대로 후반기 7위로 마무리 지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올스타전이 끝나고 나서의 한화 일정을 보면...
VS KT
VS 롯데
VS SK
시리즈가 되네요.
올해 KT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만약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된다면 그 후 2시리즈 모두 단두대 매치가 될 상황입니다.
아주 흥미진진한 경기가 되겠죠. (물론 한화팬으로써 말입니다.^^)
후반기의 반등 요소를 본다면...
1. 타자
-전반기에도 보였듯이 용병 제대로 뽑아왔습니다. 5월 이후 계속되는 상승세인 로사리오가 키 플레이어 입니다.
-정근우 선수 : 인터뷰에서 봤듯이 20-20이 가까워지자 힘이 들어가서 제대로 못쳤으나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용규/김태균 선수야 뭐...꾸준하니까 하던대로만 하면 되구요.
-김경언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외야가 더 탄탄해졌네요. 간혹 이성열 대타자원도 한건씩 해주고 말이죠.
-차일목 선수 타율이 점차적으로 좋아지고 있네요. .250까지만 올라도 원이 없겠습니다.
-강경학 선수가 좀 아쉽습니다. 작년에는 수비를 이렇게 못하진 않았었는데...하주석과의 경쟁에 밀려서 위축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예비자원 : 최진행/정현석...송주호는 안 넣을께요..ㅠㅠ 좀 더 연습해서 올라오길...정현석 선수는 부상인가요? 안 보이네요..ㄷㄷ
2. 투수
- 선발진 구축 완료 : 카스티요/서캠프/송은범/이태양/안영명/윤규진/장민재 등
- 풍부한 불펜 : 송창식/박정진/권혁/정우람/정대훈/심수창
- 예비 전력 : 안승민/이재우/송신영 : 때에 따라서 안승민/송신영을 선발카드로 쓸 수도 있습니다.
- 선발이 조기 강판 됐을 때 롱릴리프로 송창식/장민재/심수창을 꺼내 쓸 수 있습니다.
3. 포수
- 차일목 밖에는 답이 없네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조인성 선수...다들 정** 선수는 보기 싫으실테고...허도환이 각성했으면...
- 포수를 너무 못 키웠어요...유망주도 보상으로 다 보내고...포수 잘 키우면 10년은 그냥 가는데...좀 아쉽습니다.
4. 감독 /코치
- 디스크 수술 복귀하고 나서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잦은 작전 지시/ 투수교체를 지양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 그 후 투수들이 힘을 내고 있는 상황이구요. 후반기에도 계속 될 듯 하지만...어찌 될런지는...
- 3루 코치가 바바 이던가요? 무분별한 대쉬로 홈에서 아웃되는 상황이 몇번 있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더라구요.
승패에 연연해하지 않고 즐기려고 노력하는데 자꾸 멘탈이 붕괴되네요.ㅋ 포스트 시즌 가는 것도 좋지만 선수들이 쉽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무기력한 모습의 4월은 팬심을 떠나게 만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