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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가끔 나 신기있나? 싶을 때가 있어요. 라는 글을 보고..
게시물ID : dream_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싸가입!
추천 : 0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18 1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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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사람이 정말 다들 그런 경험 한 번 씩은 있나 봐요.
 
저는 특히 꿈이 잘 맞는 편이라 그게 맞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해요. 
거의 매일 꿈을 꾸는데 대부분 개꿈이지만 어쩌다 한 번씩은 이거 뭔가 요상한데- 하고 촉이 오는 꿈들이 있어요.
 
1. 하루는 꿈에 이가 온통 다 썩은 거예요.
   어머 어떻게 해!!! 이가 다 썩었어!! 했는데 누군가가
   이가 썩었다고? 크크 다시 한 번 잘 봐. 하길래 다시 봤더니 말짱하더라. 하는 꿈이었는데
 
흔히들 이가 썩으면 주변 사람이 아프거나 돌아가신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깨고 나니 되게 찜찜하더라고요.
저희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걱정도 되고 그랬거든요.
 
근데 그러고 며칠 후에 일 년에 한 번? 두 번? 하여간 되게 띄엄 띄엄 연락하는 친구한테서 갑자기 전화가 온 거에요.
얘기를 하다 보니 친구 아버지께서 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완쾌되셨었는데
얼마 전에 다시 전이된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그래서 검사 새로 해 보기로 했다고 하는 거예요.
 
들으면서 아, 그 꿈이 이 말이구나. 했어요.
다시 봐. 했더니 이가 말짱했었으니 친구 아버지 괜찮으실 것 같더라고요.
 
친구는 기운 없어하는데 위로도 해 줘야 하고 왠지 제 촉에는 친구 아버지께서 확실히 괜찮으실 것 같기도 했지만
내가 꿈꿨으니까 괜찮으실 거야! 하는 건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아버지 괜찮으실 거야. 너무 걱정 마. 했는데
여하튼 결론은 친구 아버지 괜찮으셨어요. 크크크크.
나중에 결과 듣고 얘기해 주니까 친구도 신기해했어요. 크크.
 
2. 최근 이 년 사이에 주변 사람 태몽 세 번 꿔 줬어요.
하나는 나름 좋은 꿈인 것 같았는데. 저도 중요한 시험 있어서 꿈 팔고 싶지 않았는데 강제로 뺏김.
저는 아직 시험 전이라 계속 안 줬다고 생각하고 있어요ㅠㅠ
아, 세 번 중에 두 번은 주변에 누가 임신한 줄 모르고 꿨었어요. 크크
 
2-1. 올케가 임신을 했는데 아직 성별을 모를 때 꿈에 고모가 여자 아기를 집에 데려오셨어요.
제가 안고는 둥기둥기 해 주려고 했는데 아기가 계속 동생한테 안기겠다고 하는 거예요.
(원래 동생이 생긴게 참....음.....분노조절장애 치료사처럼 생겨서 아기들도 안 좋아하는데) 동생이 안아주니 좋아서 자지러짐.
깨고 나서 여자 아기겠구나. 생각했고 실제로 여자 아기 태어났어요.
 
3. 아직 결혼 안 한 나이 꽉 찬 사촌 오빠가 있는데 이런저런 만남을 해도 계속 잘 안 되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런데 얼마 전 꿈에 나와서는
"내가 지금까지 이걸 기다린 거야." 하면서 저한테 하이파이브를 청하는 꿈을 꿨어요.
그러더니 그 후에 갑자기 소개팅한다고 하더니 지금 여자분이랑 잘 되고 있습니다.
+) 근데 솔직히 하이파이브 하는데 기분이 좀 찜찜했는데... 이건 오빠한테 말해 주기도 뭣하고....
 
 
 
이런 것 말고 어릴 때 답안 밀려 쓰는 꿈 꾸고 진짜 밀려 써서 성적이 너덜너덜했던 것 같은
예지몽 인듯 예지몽 아닌 예지몽 같은 일화들은 너무 짜잘해서,
그리고 각성한 상태에서 가끔 내가 진짜 신기있나? 했던 일들(특히 애정사 관련)은
꿈이랑 관계 없으니까 생략할게요.
 
 
아... 이거...끝맺음을 어떻게 해야....음..음...그럼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출처 우주의 계시를 받은 저의 뇌내 공간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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