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의 로스파하리토스에서 생긴 일이다.
6살과 8살의 여자아이들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교사들은, 성폭행을 의심하고 사건을 경찰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은 여러 차례 두 아이를 검사한 뒤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두 남자를 긴급 체포했다.
그런데, 그 두 남자는 바로 아이들의 아버지들이였다.
놀랍게도 이들은 서로의 딸을 교환해 성폭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하지만 더욱 경악스러운것은 이 남자들은 동서지간이었고 아이들은 조카였다.
경찰은 아이들의 엄마들도 체포했다. 딸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눈을 감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검찰이 재판에서 두 사람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할 예정”이라며,
“범행을 알고도 눈을 감고 있던 두 사람의 아내에도 각각 6개월 이상의 징역이 구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재판이 용의자가 체포된 지 5년 만에 뒤늦게 열리게 된 건 조사기간이 길었던 데다가 사건심리도 난항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혐의를 입증하는 데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증인이 갑자기 입원, 재판이 연기되기도 했다.
기사 -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5156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