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참여정부 때 종부세 인상한다고 하니 강남 종부세 해당자보다 종부세 걷은 돈 혜택 받을 변두리 전세 월세 사는 사람들이 세금폭탄이라며 더 방방떴던 일이 생각난다. 

나중에 돈 벌어 강남에 사려고 하는데 강남에 종부세 먹이면 강남 살기 어려워 저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한마디로 앞뒤 맥락없이 무조건 정부 까고보기에 동참한 것이다.
.

요즘 강남 일대에 집값이 오르자 전세 생활자와 수도권 거주자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와중에 강남에 살고있는 부자들이 덩달아 문재인정부를 비판한다.

자기네 집값 오르는데 왜 비판을 하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 그래도 비판을 하길래 왜 비판하냐고 물었더니 집값이 너무 올라서란다.

이게 무슨 황당한 논리인지 이해가 가지않아 다시 물으니 왈

자기네 집값 오르는건 좋은데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비판한단다.

???

자기들이 담합해서 호가 올리고 매물 가격 뻥튀기하고 싼 매물 압력 가해서 거둬들이며 집값 올리는데 앞장서 놓고 정부 탓을 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

그런데 강남 부자들은 정부욕을 한다.

.
논리고 나발이고 그런거 필요없고 그냥 비판 하는거다.

애당초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지 않은 대다수의 강남 부자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비판할 궁리만 하고있다 집값 문제가 불거져 나오니 이참에 본색을 드러내는 것 뿐이다.

.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벌일땐 입 다물고 있다가 지지율이 서서히 떨어지니 비판할 궁리만 찾던 중도보수들이 경제 사안과 맞물려 기회는 이때다 라며 정부를 비판한다.

문대통령 잘 하네.
문대통령은 잘 하는데 참모가 빨갱이네.
문대통령 참모들이 경제는 아마츄어네.
문대통령은 경제는 잘 모르네.
문대통령이나 다른 대통령이나 그게 그거네.
문대통령 하는게 뭐야?

이게 당초 문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상당수 중도보수들의 문대통령 지지 철회 흐름이다.

예고된 지지철회.
.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50프로 왔다갔다 한다고 실망할 것 없고 걱정할 필요 없다. 지금의 지지율이 정상이고 지금의 지지율을 견조하게 유지시키면 된다.

정부에 대한 비난은 지금이 피크로 보여지고 추석 지나면 집값 파동도 진정 될 것이고 여론도 잠잠해 질 것이니 지지율 하락에 너무 조바심 낼 필요 없을 것 같다.

이런저런 자잘한 문제점은 있지만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 칠 큰 잘못은 없었고 반등 할 이슈는 있으니 머지않아 지지율 바닥을 칠 것으로 본다.

기본적으로 보수건 중도건 정치 무관심층이건 머리 제대로 박힌 정상적인 사람이면 문대통령이 사심없이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살다보며 느끼는게 결국 진심은 통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