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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수업을 따라가기가 매우 힘들어요.
게시물ID : science_11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lΩ
추천 : 1
조회수 : 90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4/20 13:01:57



화학공학과 2학년 학생입니다.



1학년때부터 수업 들으면서 느낌이 좋지 않았어요..



수업에 의지 하기 보다는 오히려 혼자 책을 보면서 공부하는게 훨씬 이해가 잘 됐거든요.. 수업시간은 이제 

부수적으로 느껴져요. 고딩때만 해도 수업시간이 정말 재밌었는데..


그래도 1학년때는 고등학교때 배웠던 거에서 조금 심화되는 정도라 무난히 넘길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전공과목은 그게 힘드네요..


이제는 전공 교수님이 들어오셔서 수업을 하십니다..


프레젠테이션으로 간략간략하게 수업을 하시는데.. 눈에 잘 들어오질 않습니다. 거기에다 영어로 써져있어 


교수님의 속도와 맞추기가 더더욱 힘듭니다.

또한 수업방식을 보고 있자면 너무 대충대충 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전공책하나하나가 전부 1천쪽이 넘어가서 바쁘다는건 알겠지만.. 이런 스타일에 적응이 안되네요..


공부를 수업을 바탕으로하면서 스스로 책보며 해나가야 하는건데 저는 수업없이 책만 보며 한다는 


느낌을 크게 받습니다.


거기다 제가 듣는반엔 학생이 몰려서 집중하기가 더더욱 힘듭니다.


모든 전공과목이 그런건 아니에요. 그러나 이대로 가다간 정말 차라리 대학중퇴하고 전공책사서 독학하는게


더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심각한 심리상태입니다... 아마 3학년 올라가면 더 심해지겠죠. 느낄수 있어요.


교수님들이 절대로 실력이 없는건 아니에요. 울학교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진학할때도 학교가 아닌 학과를 보고 이렇게 왔는데..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저를 요즘 보고 있자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집중하려해도 잘 안돼 어느 순간 졸고있고... (저에게 있어 수업시간에 졸았다

는건 큰 충격이었어요. 고등학교때까지 과학시간에는 졸은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시험 30분 전인데 도저히 시험볼 자신이 없어서 이런 징징글만 쓰고 있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게에 올릴까 고민하다 좀더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기 위해 염치불구하고 여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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