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대표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대인관계도 좋고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헌데 기숙사 방에 돌아오면 느껴지는 그 적막, 그 많은 인간관계중에 밥 한끼 편하게 같이 먹을 수 있는 친구하나 없다는 사실이 저를 잔인하게 짓누릅니다...
하이데거의 '인간은 피투성의 존재이다' 라는 말이 이런쪽으로 공감이 됩니다...
부모님의 생업관계로 어릴때 부터 이나라 저나라 돌아다니며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친구 하나 깊게 사귄적이 없군요...
푸념 들어줄 친구 하나 없다는것
괴롭습니다...
이 글 읽고 기분 덩달아 언짢아지셨다면 죄송합니다.. 이렇게나마 푸념 늘어놓지 않으면, 정말 답답해서 미칠것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