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입체초음파 했는데 애기가 탯줄을 가지고 놀고있다고..
탯줄이 얼굴을 정확하게 가려서 전혀 얼굴을 볼수가없었어요
어쩔수없이 얼굴은 다음번 진료때 봐야겠다고해서 좀 아쉬웠거든요
그래서 어제 진료받고 애기얼굴 보러갔는데
이번에는 두손으로 얼굴을가리고 안보여주는거에요 ㅠㅠ
애기아빠가 말걸어도보고 선생님이 손내려주세요~ 하면서 막 흔들고 누르고해도
계속 가리고있어서 오늘도 포기해야하나.. 했는데
갑자기 손을 딱 내려서 드디어 얼굴보는데..
얼굴 보여준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는데 애기가 막 웃는거에요
밑에사진이 애기가 웃는거래요
잠깐 얼굴 보여주고 다시 손으로 가리긴했지만
그 잠깐사이에 세번을 웃더라고요 ㅠㅠㅠ
웃는모습 보고나니까 진짜 행복했는데
아직까지도 너무 기분이좋고 빨리 만나고싶어요!
신랑은 저 닮았으면 좋겠다고 임신초기부터 노래를 불렀는데 (더구나 딸이라서..)
제눈에는 신랑 판박이네요 ㅋㅋ...
시조카가 신랑이랑 꼭 닮았는데 그 조카랑 많이 닮은것같아요
주변에서도 초음파 그대로 태어난다고 하긴하던데
신랑은 나와봐야 안다면서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는듯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