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동안 수 차례 청와대 청원의 문제점과 법무부 답변서 설명을 올렸는데
이정렬변호사님께서 방송에서 털어주신 덕분에 확실히 털린 듯 싶었으나
털레반들은 본질을 왜곡하며 정신승리 중입니다.
지금 털레반들은 의혹을 설명해달라는 거지 법무부 답변서가 잘못된 게 아니다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궁금하니 알려달라는 거다라는 개소리를 하고 계십니다.
그럼 청와대 청원을 살펴보겠습니다.
[엘리엇과의 소송에 제출된 법무부 답변서 관련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와 감사를 청원합니다] 이게 어딜 봐서 궁금하니 알려달라는 겁니까? 대놓고 감사하라고 해 놓고서 질문한 거라고요?
그럼 본문을 볼까요?
청원은 1,2,3,4 번호 붙여서 4개의 주장이 있습니다.
1번 [정형식 판사의 판결 논리만을 차용하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합법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2번 법무부 공채를 특채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3번 [삼성의 합병이 합법적이라는 법무부 답변서의 논리] 법무부 논리는 그게 아닌데?
4번 [엘리엇과 정부의 소송에서 법무부의 정상적인 대응은 엘리엇이 주장하는 8천억 원 손해를 그들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김어준이 방송에서 법무부가 엘리엇의 입증책임 주장하지 않았다고 구라친 거 인용해서 한 주장이죠?
자, 여기서 의혹이 뭐고 뭘 물어본다는 걸까요?
거짓말을 근거로 감사 요구하는 청원을 올리고선 무슨 의혹 해소해달라는 바람이고 질문이고 삼성에 대한 관심 바란다는 의미라는 개소리를 하는 걸까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더 이상 삼성공화국이 아님을, 국민과 함께 입증해 주십시오.] 이게 시비 거는 거지 무슨 그냥 물어보는 거라는 걸까요?
[원칙에 입각한 청와대와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원칙에 입각해 작성한 답변서를 가지고 까는 주제에 원칙을 논하다니. 웃기는 것들이죠.
지금 털레반들이 하는 주장이 또 뭐냐면 법을 잘 아는 사람만 청원 올리는 거냐고 개소리를 합니다.
븅삼들. 법을 몰라도 상식이라는 게 있잖아요.
저는 무슨 법을 알아서 법무부 답변서 요약해서 썼을까요.
법무부 답변서에 어려운 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려운 법률 용어라고는 '유보'라는 말 정도.
청와대 청원은 명백한 거짓말을 바탕으로 명백하게 법무부를 공격하는 청원입니다.
이제 와서 발뺌하고 물타기 해 봤자 천박해 보일 뿐이라는 걸 자각했음 합니다.
쪽팔리면 그냥 잠자코 있는 게 맞지 개소리로 물타기 하지 말아야 할텐데.... 그런 거 모르는 애들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