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 인생 살다 보면 별일이 다 생기는데 야구계에서는 7월 9일이 그랬음.
안경현 : '1'을 썼음. 올스타 직전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2승 1패는 해야 후반기를 깔끔하게 시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
정우영 : '제네시스'를 썼음.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제대로 KBO 리그가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음.
최원호 :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썼음. 이승엽 선수나 임창용 선수를 보고 슈퍼스타들이 과거보다 기량이 떨어지지만
여전히 팀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상대팀에 위압감을 준다는 것을 느꼈음.
이순철 : '거꾸로 달린 거 아니지?'를 썼음. 삼성 순위를 보고 이거 거꾸로 된 순위 아닌가 할 정도로 충격받았음.
2. 여의주 아나운서의 7월 2주차 핫7 - 7월 8일 한화 송광민의 3점 결승홈런 - 7월 8일 SK 고메즈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
정우영 : 7월 WAR 1위를 기록 중인 선수는 삼성 최형우 선수.
(1) 6월 14일 ~ 7월 9일 KBO 리그 최초 21경기 연속 팀 홈런 신기록 달성한 SK 와이번스 (종전 기록 KIA 타이거즈 20경기 연속 홈런).
그 기간에 최승준 13홈런 , 이재원 7홈런 , 정의윤 6홈런 , 고메즈 4홈런 , 김강민 3홈런 , 최정 & 박재상 2홈런 , 김성현 & 박정권 1홈런 기록.
정우영 : KBO 선정 6월 MVP가 된 최승준 선수. 낮은 공을 잘치는데
이순철 : 스윙 궤적이 밑에서 올라가는 스윙이기에 낮은 공에 강하고 높은 공에 약한 스윙임. 약점을 파고들때 대처가 시급한 과제.
정우영 : 정경배 코치가 큰 일을 했다라고 알려짐.
최원호 : 저와 같이 학교 다닌 사이. 담당 코치가 선수들과 밀접한 관계인데 코치가 강성일수록 선수와 융화되지 못하고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는 코치일수록 결과를 좋게 만들어내는 경우가 대부분. 장점살리기 치중으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정경배 코치.
정우영 : 공교롭게도 삼성이 어려운 싸움할 것이라고 이순철 위원님께서 말씀하심.
이순철 : 우려가 현실로. 팀 내부 사정상 상대에게 쉽게 이길 수 없는 상황임. 지금 전력대로라면 후반기에도 이 위기가 지속될 것.
정우영 : 지난 시즌 이후 불법 도박 사태부터 주축 선수 부상까지 다섯개의 시련이 일어난 삼성. 오늘 웹스터 대체 용병으로 플란데 영입 발표.
MLB 통산 37경기 131이닝 3승 9패 방어율 5.15 기록, AAA 올시즌 3승 3패 (18경기, 선발 1경기, 방어율 4.25). 올시즌 선발 등판이 줄었다는 점은
콜로라도에서 애초에 불펜으로 구분했다고 생각.
최원호 : 전체적으로 최근 2-3년간 꾸준히 선발 등판한 마이너리그 선수가 없다고 함. 국내에서도 선발에 비중을 두고 스카웃하는데 마이너에서
꾸준히 선발 도는 선수를 선호하는데 구하기 힘들어서 불펜으로 뛰던 선수가 KBO와서 선발 전향하는 경우가 대부분. KBO에 와서 선발 전향 후
부상 당하거나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데려온 선수가 어느 보직에서 최근 많이 활약했는지 알아보고 맞는 보직을 선정해야지
무조건 선발로 쓰면 안됨.
이순철 : 삼성은 상황이 찬 밥 더운 밥 가릴 수가 없음.
안경현 : 세대교체가 제대로 되지 않음. 세대교체는 신구 조화가 되서 베테랑 선수가 경쟁에서 밀리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채태인,박석민,나바로 이탈은 왠만한 팀 클린업 트리오 이탈과 같음. 넥센은 전력 이탈에 미리 대비했으나 삼성은 그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고 생각.
이순철 : 감독 , 코치가 세대 교체 원해도 자원 부족하거나 선수가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혼란만 가중시킴.
최원호 : KBO 리그는 감독 역할과 구단 역할이 뒤죽박죽. 스포츠 전문 경영인이 없는 KBO 리그에서 감독이 전체적 구단 운영까지
생각해야하는 현실. 감독 한사람으로 구단 시스템이 바뀌게 됨.
정우영 : 한때 최고 프런트로 평가받던 삼성 프런트에게 아쉬운 모습이 이번에 드러남. 후반기 반등 가능할지 궁금.
3. B-CUT 스토리 - 18년만에 타이거즈 복귀한 임창용 선수 이야기
4. 주관야구 - 다사다난했던 지난주KBO 리그
(7월 7일 켈리 교체 상황에서 멈춰버린 8분을 시작으로 7월 9일 유강남 타격방해 논란, 이용규 번트 아웃여부 논란 , 이현승 보크 논란,
백용환 번트 페어 여부 논란)
정우영 : 설문조사 어제 저의 SNS를 통해 실시했는데 참여자가 많았는데 주관야구에서 논란거리 5개 중 3개를 다루고 2개는 FAN心에서 다룰 예정.
(1) 메릴 켈리 교체 상황, 경기 8분 지연
정우영 : 당시 한화가 뒤져있었고 이용규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고 연습투구 도중 햄스트링 만진 켈리 선수. 심판들이 상대팀 김성근 감독 찾아갔다가
계속 던지라고 이야기했고, 하체를 쓰지 않고 이용규 선수 상대 이후 교체됨. 켈리 아내마저 불편한 표정으로 있었음.
이순철 : 저런 상황이 발생되면 계속 심판 이야기를 해야하니 곤욕스러워짐.
최원호 : 규정상 투수가 이닝 교대 후 페어지역으로 들어오면 무조건 한타자를 상대해야 하되, 심판이 부상으로 투구 불가라고
인정하면 예외라고 되어 있음. 심판이 볼때 투구가 되느냐 여부를 따지는데 상황이 애매했음. 캐치볼도 되지 않는다면 심판 재량으로 교체가능.
오심 논란이 매해 생기니 심판이 위축되서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고 계속 미루는 경향이 생김. 이래 저래 욕먹으니 소신있게 결정을 해야
정우영 : 눈에 보이지 않는 부상이라고 한타자 상대하게 판정했다는 것이 심판 입장.
최원호 : 제가 현역시절 워밍업 하다가 종아리 찢어졌는데 걷지도 투구도 못하겠다고 심판에게 말하고 상대팀 감독에게 전해지고 같은 유형 투수로 교체.
이순철 : 심판을 잘봐야 본전이지만 두둔만해서는 야구팬들에게 이해를 시킬 수가 없음. 명백한 주심의 운영미스임. 룰대로만 했으면 문제 없음.
상대가 파울라인 넘어왔는데 투구 불가능이면 재량상 교체 가능하다는게 룰인데 예의상 상대 감독에게 양해를 구하러 갔는데 김성근 감독은
룰대로 한타자 상대하게 하라고 했고 심판이 재량권으로 교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끝내면 되었는데 굳이 SK 김용희 감독에게 가서 김성근 감독이
한타자 더 상대하게 하라고 요청했다는 말을 할 이유가 없었음.
켈리는 투구 계속하다 부상당하면 누가 책임지냐는 이야기를 했는데 맞는 이야기. 심판이 룰대로 하지 못하고 양쪽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결정 못함.
심판의 권위,신뢰는 스스로 만들고 찾아나가야.
정우영 : 심판이 내려가라고 헀으면 그대로 교체 가능했는데 운영의 묘가 아쉬웠음. 이로 인해 심판진들 KBO에게 엄중경고 조치 받음.
(2) 7월 9일 유강남 타격 방해 여부 논란
정우영 : 양상문 감독은 문규현 선수가 배트를 던지면서 유강남 포수의 배트에 닿았기에 수비 방해라고 항의했는데 유강남 타격 방해라고 선언됨.
안경현 : 배트 던지면 무조건 수비 방해. 저걸 타격 방해라고 해버리면 비슷한 상황 생기면 계속 1루에 나가게 될 것.
이순철 : 유강남 선수가 앞으로 나오면서 공을 포구하려 했다고 판단하고 타격 방해 선언한 심판. 그림을 봐도 문규현 선수가 배트 던지는
장면이 나오기에 명백한 수비 방해. 배트를 들고 미트에 닿았다면 타격 방해지만 이건 경우가 다름.
최원호 : 배트가 조금이라도 손에 있으면 타격 방해. 슬로우 비디오로 확인하면 배트와 공이 충돌시 오른손이 배트에 붙어있으니 타격 방해임.
이순철 : 던져서 맞췄는데 잡고 있는 상태에서 맞춘것과 동일하다는게 이해 불가.
정우영 : 규정상 포수 혹은 타자석에 지나치게 접근한 다른 수비수들이 타자에 닿거나 타자의 방망이에 닿았을 경우 또는 그 외
타격방해할 행위를 하면 타격방해임.
안경현 : 유강남 선수가 앞으로 나왔지만 문규현 선수가 배트를 던졌기에 수비 방해.
정우영 : 지난 시즌 9월 8일 권용관 선수가 포수 미트에 공이 들어간 이후 배트 던졌는데 타격 방해도 수비 방해도 아닌 파울로 선언됨.
이순철 :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으니 배트 던졌을 때 어떻게 판정할지 기준을 제대로 정해야. 피치 아웃하고 있는데 배트를 던져서
미트를 맞췄기에 수비 방해가 맞음.
(3) 이용규 선수 번트 안타 아웃 여부 논란
정우영 : 느린 그림에 정확히 이용규 선수가 왼발이 배트 박스 벗어난 상태에서 번트를 대는 장면이 잡혔음.
규정상 한쪽 또는 양쪽 발이 모두 배트 박스 벗어난 상태에서 타격할 경우 페어/파울 상관없이 무조건 아웃임.
안경현 : 번트댈때 홈플레이트 밟는 선수들도 있고 왼발이 빠져 나와서 대는 선수 많은데 어필을 안하면 중계에서도 언급 안함.
최원호 : 발이 지면에 닿기 전에 공과 배트가 맞으면 인플레이 상황이고 발이 지면에 닿은 상태에서 공과 배트가 맞으면 아웃.
이순철 : 앞으로 달려나가면서 번트댔으니 규정상 이용규 선수는 번트 안타가 아니라 아웃.
정우영 : 프리미어 12 이용규 선수가 타석에서 발 빠진다고 미국인가 도미니카인가 어필했을때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 상대팀보고
너무한다고 생각했으나 자국 리그로 돌아가니 논란이 됨.
류중일 감독이 타석 벗어난 상황에서 번트와 보크는 비디오 판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언급.
안경현 : 사람 눈으로 판독하기 어려우면 합의 판정 해야. 육안으로 확인 불가능한 것은 한 두가지 정도 추가해도 될 듯.
이순철 : 너무 많아지면 경기가 너무 지연. 이용규 선수 타석 벗어난 상태에서 번트와 보크는 추가해도 된다고 생각.
정우영 : 팀당 2번 적용되는데 심판이 자숙권으로 자기가 못봤으니 챌린지 신청할 수 있는 권리 1장 줘도 될 듯
이순철 : 팬들이 명백한 오심이라는데 심판이 자꾸 정당하다고 하니까 논란이 커지는 것.
5. MLB 파크 및 SNS와 함께 하는 FAN心
(1) 7월 9일 이현승 보크 논란
정우영 : 9회초 2사에 주자 2,3루 상황 볼카운트 2-2에서 김주찬 선수가 홈스틸 걸렸고 김기태 감독이 보크라고 항의.
경기 후 김주찬 선수에게 물어보니 단독 홈스틸 시도가 아니라 벤치의 사인이었다고 답함. 여기서 중요한것은
김주찬 선수 홈스틸 단독이냐 아니냐보다 이현승 선수 투구가 보크냐 아니냐임.
최원호 : 명백한 보크. 양손 모아지는 과정에서 양손 스톱하고 다리 움직이는 루틴이 있는데 7월 9일은 정지하지 않고 홈에
투구했기에 보크.
이순철 : 손은 멈췄음. 이현승 투수는 손을 멈춘 이후 항상 발을 두번정도 왔다갔다 하는데 그 동작을 다 하지 않고 홈으로 투구했으니 명백한 보크.
정우영 : 당시 심판은 '보크가 전혀 아니다. 4심 모두 세트 포지션 상태에서 완전히 던졌다고 판단했다. 보크가 아니기에 더 말씀드릴것이 없다.'라고
이야기함.
안경현 : 명백한 보크임. 다리가 계속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홈으로 던졌는데 심판들은 손만 정지되었으니 보크가 아니라고 판정내림.
이순철 : 자신의 루틴대로 동작을 다하지 않고 홈에 투구했으니 보크임.
정우영 : 임창용 선수가 7월 3일 2루 견제하다가 보크 판정받고 블론세이브. KIA가 올시즌 유독 보크와 악연이 있음.
5년전에 LG와 한화 경기에서 임찬규 선수 보크 논란이 있었음. 바로 던져서 보크인듯
이순철 : 자유발을 뒤로 뺐으면 축발을 그대로 두어야하는데 축발을 뺀 경우라 보크임.
정우영 : 당시 4심 모두 놓쳐서 보크 선언이 되지 않음. 이래서 놓친게 있다 싶으면 심판이 직접 요청할 수 있는 기회 한번 추가시켜줬으면.
안경현 : 해볼만한데 과연 그렇게 할지 의문.
정우영 : 4-5년전에 경기 후반 오심이 자주 있을때 클리닝 타임이 있어서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다른나라는 클리닝 타임이 없이 3회, 6회때
잠시 흙고르기만 하지 KBO처럼 5분가량 클리닝 타임을 주지 않음. 묘하게도 중계진도 경기 후반에 실수가 잦아짐.
최원호 : 미국은 연습투구 제한이 없고 공수교대 시간이 김. 한국의 룰을 다 미국과 동일하게 하고 있지 않음.
클리닝 타임으로 인해 경기 시간이 늘어나는것이 맞는지도 제대로 조사를 해봐야.
정우영 : 저는 소수 의견이라고 말씀드렸음.
이순철 : 시즌 후 클리닝 타임 지속 여부를 논의해봐도 좋을 것. 공수교대 시간과 상관없이 경기 내용때문에 경기시간이 길어지는 KBO.
타격 30걸이 모두 3할인것을 보고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음. 제가 현역일때 타격 30걸 중 3할은 많아봐야 12명이었는데 지금은 30걸에
30명 모두 3할.
(2) 롯데 자이언츠 토-일 라인업 차이 논란
정우영 : 순위 싸움 한창이고 월요일 휴식인데 체력 관리 이유로 팀 주전이 라인업에서 빠진것으로 논란이 일어남.
토요일 황재균-강민호-황재균이 4,5,6번 타순이었고 일요일 박종윤-이우민-손용석이 4,5,6번 타순이었음.
강민호 선수는 본인이 당일 경기 뛰기 어렵다고 빼달라고 요청했고 황재균 선수는 허리가 삐끗했다고 코칭 스태프에 이야기하면서
라인업이 교체된 것이라고 함.
감독님께서 자신들의 요청으로 체력 관리 해주신 것이 논란이 되어 안타깝다고 두 선수가 이야기함.
팬여러분께서는 두 선수 빠진 것 보다 박종윤-이유민-손용석이 4,5,6번 타순에 있었던 것을 이해하지 못하심.
이순철 : 팬분들은 저 라인업으로 갑론을박 가능. 야구인보고 라인업 평가하라는 것을 불가능한 일. 감독 고유권한을 야구인이
평가하기는 어렵고 팬분들이 잘 잘못 따지는 것은 가능.
최원호 : 감독이 선수 체력 안배에 있어서 트레이너 이야기를 많이 듣고 결정함. 그에 의해서 라인업을 구성.
조원우 감독이 빠르면 100경기 , 늦으면 30경기 남았을때가 승부처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함.
감독 나름대로 기준대로 가고 있는것. 선수 컨디션 체크 체계가 KBO는 과학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음. 구단들 투자로 선수 체력 관리도
과학적, 전문적으로 이루어져야
안경현 : 잠수함 투수를 겨냥한 전진배치 라인업인듯. 제가 감독이라면 선수가 아프다는데 경기 내보내지 않음.
7-8번에서 치타가 타율 좋다고 4-5번으로 온다고 거기에서도 잘하는 경우는 드뭄.
6. 7월 5일 승부 예측 결과 및 7월 12일 승부 예측
(1) 7월 5일 승부 예측 결과
(2) 7월 12일 승부 예측
7. 엔딩
정우영 : 이번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올스타 특집으로 , 다음주 월요일 오후 6시 50분에 정규 방송으로 찾아오겠음.
극소수 팬들 의견 대신 말했는데 저의 즉흥적 생각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고 이 분들이랑 다음부터 안하고 싶음.
토요일 특집은 나성범,정근우, 강민호 선수와 함께 함.
이순철 : 우리랑 더 이상 안한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리. ㅋㅋㅋ
정우영 : 토요일 오후 3시 올스타 특집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