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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찢묻 사건의 전말
게시물ID : sisa_1107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ach_King
추천 : 64/48
조회수 : 35323회
댓글수 : 107개
등록시간 : 2018/09/06 13:12:35
최근, 김부선 건과 관련해 가수 이승환에게 벌어진 일련의 일들을 복기하여 박제해 놓으려 합니다.



1. 김부선과 주진우

이재명 김부선1.jpg

김부선이 이재명과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한 이 이슈는 
선거라는 환경, 이재명의 다른 의혹들, 미투가 불거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요란스럽게 시작했지만 
정작 뭐하나 사실관계 조차 제대로 정리된 것 없이 여전히 어수선한 상태입니다.

한편, 뜬끔없이 공지영의 글이 등장하면서 주진우 기자에게로 불똥이 튑니다. 
주진우가 사건 무마를 위해 김부선의 관련 사과문을 코치했음을 암시하는 내용입니다.



2. 찢묻은 주진우, 절친 이승환

해당 녹취록이 공개되고 일부는 사건의 성격을, 주진우가 이재명을 비호할 목적으로 중간에서 입막음을 시도한 것이라 규정합니다.
그리고 찢묻에 여혐까지, 엄청난 비난이 쉐도합니다. 지인에 따르면 멘탈이 박살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수 이승환은 사건의 전후 상황에 대해 전혀 다른 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글과 기사를 페북에 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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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김부선 기사1-vert.jpg


항간의 추측처럼 이재명의 부탁으로 중재를 한 것이 아니라, 시사인 전 편집국장이었던 선배 기자에게 
김부선이 도움을 요청해 와서 법에 밝은 주기자를 소개해 줬다는 것입니다. 


이승환은 주진우의 절친으로, 기자로서의 주진우를 자랑스러워 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매우 가깝습니다. 
인싸 멤버 중에서도 주기자의 단독 사진 게시물이 유독 많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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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 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미 격렬한 공격을 받고 있는 절친의 곁에서 자리를 지키겠다는 게 그 이유 중 하나임은 분명할 겁니다.  



3. 찢묻은 이승환

게시물이 올라간 후 페북 댓글창이 어지럽습니다.  

페북댓8-vert.jpg


트윗에서는 찢묻은 이승환에 대한 비방이 급증합니다.
모두 김부선의 주장을 한치의 의심없이 사실로 전제한 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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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부는 그 믿음을 확실히 실현하기 위해, '카더라'를 조작해 퍼뜨리기 시작합니다. 
이승환은 우리와 다른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승환 페북11-crop-vert.jpg


이승환은 가수를 떠나서도 다양한 영역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용산 참사, 해고 노동자 등의 사회 이슈. 광주 5.18, 제주도 4.3 항쟁, 소녀상, 국정 교과서 등의 역사 이슈. 이명박근혜에 비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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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추모곡을 따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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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 '차카게 살자', 후배 독립 뮤지션을 지원하는 '프리프롬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죠. 

이승환 자선활동.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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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문재인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합니다. 
노무현 추모 뮤직 비디오와 곡을 발표한 바 있고 봉하음악회에도 수년째 참가중이며,  
지난 대선에 문재인 지지를 선언한 대중음악인 중 한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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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추모영상.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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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작질 그리고 강동모임 

이승환 페북9.png


자신을 향한 공격에 대응하지 않던 그가 처음으로 반응합니다.
오랫만에 인싸 멤버들과 모인 술자리. 글내용으로 미뤄 보아,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화제가 됐던 모양입니다.    
사실에 대한 조작, 이재명 지지자로 둔갑시켜 그들끼리 비방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었으니까요. 

이승환 페북 이걸 믿어요.png



5. 난독증 그리고 듣지 않는 분들

트윗 문파(에혀..문파라는 용어나 좀 쓰지 말지)의 소식이 권순욱에게 전해집니다. 

권순욱 이건 좀 저렴한데.jpg


문파들을 저격했다... 순식간에 전선을 넓힙니다.
민주당 전대에 개입한다는 건 대체 무슨 말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봉하음악회를 앞두고 이승환이 자신의 페북을 통해 홍보하는 것도 거슬립니다.

이승환 페북10.png
이승환 페북 0820.png

권순욱 이승환 봉하 0821-crop.png

이승환 봉하.png


이재명과 연결하면 약발이 잘 먹힌다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분입니다. 
노무현 재단 주요 인물들에게도 이미 찢묻 철퇴를 내린 상황이구요.

권순욱 문성근-vert.jpg



이승환에 대해 어떻게 인식해야 할지는 김반장이 명료하게 정리해 줍니다. 

김반장 이승환 0820.JPG


노무현과 문재인으로 광을 팔고 
이재명을 슬쩍 집어 넣으니 
이승환이라는 사람, 그의 살아온 역사는 순식간에 지워지고 찢묻었다는 진단만 남습니다.

프로다운 솜씨입니다. 



6. 난독증 그리고 듣지 않는 분들-2

찢묻었다는 신념은 이제 팬을 자처하는 애정도 버릴게 할 만큼 확고합니다. 

젠제 강동모임1-vert.jpg

젠재 이승환1-crop-vert.jpg


왜 전 정권에서 블랙리스트에 없었는지 알겠네, 친목질, 나잇값 못한다, 정알못, 애같고 유치하다...
이미 말이 말을 만들어 내는 상황. 무슨말을 해도 이재명 꼬리표는 떼지지 않습니다. 

조작질 페북글 이후 0820.png
이승환 억울 0823.png
20180906_123821.png


그리고 페북 댓글에서 권순욱이란 사람의 트윗과 그 파장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이승환 전대 개입 0819 0823.jpg



배우 김의성을 비롯 여러 커뮤까지 확전되고 상황이 호의적으로 돌아가지 않자
권순욱은 공개 답변을 내놓겠다고 약속합니다. 





이승환이 불쌍한 것들이라고 한것이 문파들을 대상으로 한것인지, 
또 어떻게 민주당 전대에 개입했다는 것인지에 대한 근거는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답게 여전히 호통은 계속됩니다. 

""그래 너말이야.." "불쌍한 것들" 어떻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느냐. 굉장히 폭력적이다."
"이승환, 인간을 조롱하는 태도를 반성하고 봉하무대에 서라"
"이번 사태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지 않고 봉하무대에 서는 건 노무현 대통령을 욕보이는 것."


'그래 너말이야, 불쌍한 것들'이라는 매우 폭력적인 표현, 인간을 조롱하는 태도...
그의 오랜 지론입니다. 

권 욕설.jpg



어쩌다 보니 정리한 내용이 폭력에 대한 보고서가 됐네요. 


이런일들이 가수 이승환에게만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친노 친문이었던 분들, 심지어 노무현 재단 관련 인물들까지 무차별로 찢몰이 당하는 걸 똑똑히 봤으니까요.

자신을 진짜 친문이라고 부르는 분들에 의해 벌어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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