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방황하다가 
큰 사건을 겪으면서 처음으로 내 인생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됐네요. 다소 늦은 결정이긴 하지만..


 그러던중 한가지 관심가고 내가 이 직업을 가지면 수입과는 상관없이 행복해질 수 있겠다, 싶은 직업을 찾게됐어요. 제가 대학 다니면서 했던 활동이 크게 봐서 이 직업과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됐구요. 하루하루가 힘이든 사람들의 곁에 있어줄 수 있는 멋진 직업이에요. 이 일을 안하면 평생 어떤일을 하든 간에 후회할 것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긴 시간이 필요해요. 거의 준 고시급이라 하는 시험을 치러야해요. 약 2년, 길면 3년간 사람들과의 교류없이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해야해요. 그래서 고민이에요.... 


  전 제 자신을 평가하길
뭐 하나 오랜기간 해 본 적 없는 의지력이 부족한 사람
외로움을 많이타서 혼자 있을 수 없는 사람
자존감이 낮아 항상 남들과 비교하며 불안해하는사람
이라 생각하거든요.  


제가 과연 긴 시간동안 흔들리지않고 한가지 목표에만 매진할 수 있을까요... 두세번 낙방하면 더 이상 일어설수도 없고 눈을 돌릴수도 없는 반쪽짜리 인간이 되어버리진 않을까 겁이납니다. 무섭네요 전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