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화-삼성] [두산-기아] 전에서 결정적인 오심이 나왔고
두산-기아 전 오심은 승패를 반대로 갈라버렸다.
전 위 4팀이 아닌 다른 팀의 팬이지만,
어제 오심은 너무나 명백한 것이어서, 화가 나서 야구게시판에 처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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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용규의 배터박스 벗어난 번트 [한화-삼성]
야구 규정에 한발 또는 두발이 배터박스에서 벗어난 채 타격하면 아웃입니다.
- 결과는 이용규 번트 안타....
이용규와 일부 좌타자들이 저 짓을 자주 하는데 제발 좀 잡아달라. 눈은 폼이냐...
자꾸 저러면 누가 배터박스 안에서 번트하고 달리냐... 아웃 안시키니 이제는 일부러 저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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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현승 (끝내기) 보크 [두산-기아]
이건 어제 이용규 오심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9회말 동점 상황에서 기아의 끝내기 상황에서
이현승이 투구에 들어갈 때
김주찬이 홈스틸을 시도함.
이현승이 투구판에 발을 때지 않고, 투구전 정지 동작 없이 홈에 던져버림(보크)
1. 심판이 이를 투구로 인정할 시 - 정지동작이 없었으므로 보크
2. 심판이 이를 홈 송구로 인정할 시 - 투구판에 발을 떼지 않았으므로 보크
1이든 2이든 보크. 심판은 1로 인정했다함.
평상시 이현승 투구와 당시 투구동작을 비교하면 명백한 보크.
그 결과 기아는 이길 경기를 연장까지 가서 지게 됩니다.
(좌투수 이현승이 투구전 흔들거리며 준비동작을 길게 갖는 점을 간파한 김주찬의 센스있는 플레이였는데,
오심에 묻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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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 4팀의 팬이 아닙니다.
야구 게시판에 처음 글 씁니다.
하이라이트 보고 너무 빡쳐서 글 씁니다.
저도 어린 시절부터 야구로 즐거움을 얻던 야구 팬인데...
이건 아니잖아요.
이런 오심 볼 때 마다
가뜩이나 더러운 세상에
이 땅의 정의가 죽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더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