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고민겔 눈팅하다보니 다들 많이 아프고 힘들고 지쳐계신 것 같네요.
2일전 담배피러 주차장에 올라갔는데 구석에서 훌쩍훌쩍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뭔가 싶어서 가보니 여학생이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콧물 다 흘리며 펑펑 울고있길래
"괜찮아요 ? 무슨일 있는건 아니죠 ? " 하고 조심스레 안부를 물었더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너무 힘든일이 있어서 그래요.."
라고 대답하더군요.
줄수있는게 많지 않아서 커피라도 한잔 드릴까요 ? 하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기에 사무실로 내려와 물과 휴지를 챙겨 다시 올라갔습니다.
아직도 울고있는 모습에 얼마나 서럽기에 저렇게 울고있을까 하고 가슴아팠지만 오지랖 부리기 싫어 조용히 물과 휴지를 옆에 두고 다시돌아왔습니다.
나도힘들고 너도힘들고 우리 모두 힘든데... 뭐라도 해줄것도, 알아줄것도, 이해 해줄것도 없네요.
단지 힘내라는말 전해드립니다. 힘내요 시간이 약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