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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이 화제가된 가운데 좀 기분좋은 썰이나 하나....
게시물ID : cook_110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북극얼음
추천 : 14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4/08/23 00:04:15
레스토랑에서 친척이랑 스테이끼를 썰고있는데 아이하나가 말을 엄청크게하면서 돌아다니고있었음

멀리서 엄청난 사랑을 눈에서 뿜는 부모님은 오랜만의 외식인지 양복에 잘차려입은 모습
  
근데 애기가 신기한 물건이라도 있으면 거기로 달려가서 부모님께  큰소리로 이거보라고하고 난리도아녔음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불평섞인 목소리가 나오는데도 아빠랑 엄마는 아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ㅡㅡ

 보다못한 한여성분이 조용히가서 애가 조금 시끄럽다고했음

그러자 부모님두분 화들짝놀라더니 "시끄럽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하고는 "ㅇㅇ아..."
하고 조용히부름

애기 어깨에 손올리고 주변사람들한테 고개숙임
 
 두번숙임 세번숙임(한사람한테 여러번 숙인게 아니라 사방에 한번씩)  

엄청나게 점잖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사방에 네번하고 아이랑 앉음

 그리고 사랑이 쏟아지는 눈으로 부부와 아이가 셋이서 마주보고 "ㅇㅇ아 식당에선 어떻게 해야지?" "조용히요오~" "그럼 조용히 밥부터먹자?ㅎㅎ" 하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밥먹고 나가심

와....사랑이담긴 흐믓한 표정으로 두분이 아이를 가르치시는데  겨우 두마디에 조용해짐

기품있는 부모님밑이라 아이도 기품있움

예쁜부인과 잘생긴남편과 이쁜애기때문에 식당에 있던사람들 모두 코피를 쏟으며 기절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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