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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아이를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정말.. 한국 최초의 모바일 그래픽 노블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작품인 만큼
정말로 멋진 그래픽 노블이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뛰어난 개그 센스!
허를 찌르는 설정!
좋은 스토리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멋진 작품!
자. 그럼 내용 까발리기로 가득한 소감을 시작합니다.
아니 이보쇼.
실컷. 있어보이는 프롤로그 끝나고 이제 지겨운 일상이 끝나고 "오! 이제 뭔가 진입하는 가 보다!" 라고 사람을 긴장시킨 후 나온다는게
ㅁ;ㅣㄴ아러닝마러ㅜㅁㄴ아러ㅜㄴㅁㅇㄹ,ㅁ눙ㄹ
그리고 정작. 파티마의 예언은 본 시나리오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그냥 퀴즈였다.
...
그래도 돈이 아까워서 계속 했습니다.
챕터 3 : 미스터리 동호회
혜린양은 미스터리 동호회에 가서 다현이와 동혁을 만났습니다.
동혁으로 부터 입부서를 받아 미스터리 동호회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서 전화로 다현이와 잡담을 합니다.
그리고 그 후로 혜린이는 악몽을 꾸지 않게 됩니다.
챕터3 : 미스터리 동호회 [END]
챕터 4 : 시작되는 사건.
드디어! 드디어! 사건이 시작되는 구나! 지금까지 기다린다고 힘들었어! 와아!!!
여튼, 나레이션대로라면 2달이 지났다고 합니다.
혜린양은 악몽을 안 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혜린 : 그리고 어느샌가 생긴 친구들
혜린 : 물론 왕따가 아닌 건 아니지만 친구가 있는 것과 없는 건 너무나 다른 삶이었다.
물론 여기서 혜린이가 왕따의 기준에 대해 뭐라고 생각하는지는 사소한 문제니 접어둡시다.
여튼 혜린이와 다현이와 동혁은 학교로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학교로 도착하자. 아이들이 어딘가에 모여있었습니다.
왠 아이가 죽어있었습니다.
동혁 : 비켜!
동혁은 그리고 죽은 사람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자리를 떳습니다.
대체 정체가 뭐야!
여튼, 다현이는 혜린이를 양호실을 끌고가 "이제 시작이야."라고 말합니다.
혜린이는 동혁 선배에게 물어볼 것도 있고 해서 미스테리 동호회실에 가기로 합니다.
챕터 4 : 시작되는 사건. [End]
조금 짧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같으니 다행입니다!
좋아! 이제 드디어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건가!
챕터 5 : 풀려가는 실타래.
시작한 지 1분도 안 지났는데 풀긴 뭘 풀어!!!
나는 분노했지만 그래도 계속 플레이 했습니다.
동혁은 어떤 사진을 보고 있었습니다.
혜린 : 아까 찍은 사진이군요.
동혁이 찍은 것은 죽은 사람이 아니라 죽은 사람이 그린 무언가였습니다.
동혁 : 물론 나는 슬펐지만 이 그림이 내가 평소에 연구하던 것들과 일치하다는 걸 알고 사진을 찍었어.
...
여튼. 진행.
동혁 : 잘 봐. 이건 흔히 다잉 메세지라 부르고 있는 거야.
동혁 : 모양을 자세히 봐.
혜린 : 피라미드!
피라미드!
피라미드!
피라미드!
그래. 이것은 피라미드다. 이것은 피라미드다. 이것은 피라미드다. 라고 자신을 세뇌한 후 그림을 보니 확실히 세모에 근접한 마름모로 보입니다.
...
어딜 봐서 이게 피라미드야!!!!!!!!!
하지만 이것은 전조에 불과했습니다.
오드아이의 허를 찌르는 설정은...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졌던 것입니다.
여튼 뒤늦게 혜린이는 일반적인 피라미드와 다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고의 순서가 이상하잖아!)
동혁은 그 말을 듣고 어떤 사진을 보여줍니다.
다현 : 음? 이 피라미드는 그 사진이랑 거의 비슷하네.
동혁 : 그렇지. 아주 흡사한 모양이야.
동혁 : 이것은 메소포타미아의 피라미드라고 하는 거야.
오오.
메소포타미아가 등장했습니다!
동혁은 오리엔트 문명이 시작된 곳이라고 메소포타미아를 소개하면서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건물이 혜린의 꿈에 나타난 풍경과도 비슷하다고 말했답니다.
오오..
드디어 뭔가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
라고, 저는 기대를 했습니다만.
...
기대를 했습니다만.
동혁은 또 하나의 그림을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정확히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피라미드와 흡사한 피라미드 였습니다.
동혁 : 이건 우리나라에 있는 단군왕검이 만들었다는 피라미드의 일종이야.
거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동혁 : 네가 꾼 꿈은 많은 것과 연관이 돼. 메소포타미아의 멸망. 그리고.. 요즘 학계에서 통용되는 오리엔트 문명의 발상지가 한국이라는 것과...그 중심에 있는 단군의 고조선...
지금 대체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거야!!!
이쯤 되자 그만둘 수가 없어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어느 분께선 "차라리 단군을 여자로 만들어라!" 라는 반응이 나올만큼 충격적인 발언이었습니다.
동혁은 메소포타미아에 전해지는 오드아이의 전설을 혜린에게 말해주기로 합니다.
챕터 5 : 풀려가는 실타래. END
여전히 짧지만, 듣지 않고서는 못 배길 것 같아!
챕터 6 : 오드아이 전설
옛날에 메소포타미아라는 짱 센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드아이가 악마를 소환해서 나라를 말아먹었다... 라는 이야기.
혜린 : 이야기는 거기서 끝인가요?
동혁 : 아니, 악마를 봉인하는 방법이 내려오고 있어.
동혁 : 그 중에 하나가 동방의 아름다운 반지라는 거야. 나머지 2개는 칼과 방패일거라는 추측이야.
잠깐.
...반지?
-------------------------
G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
여튼, 혜린은 그 악마를 소환한 오드아이가 자신이라고 생각해, 자신이 역시 저주를 내리는 인물이라 생각해버립니다.
그리고.....
챕터 7. End...
[퀴즈 게임] 문제를 풀어보자.
넌 또 왜 튀어나와!
게임 내용과 전혀 연관이 없는 내용의 퀴즈를 재빨리 다 맞추었다.
동혁 : 좋아. 이제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보는 거야.
그럴 거면 나오지 말던가!!!!!!!
다현 : 오드아이 이야기가 아주 흥미진진해 지고 있으니까!
혜린 : 이제 클라이막스야!
너희들이 대놓고 그런 말 하지마!!!
챕터 7 : 혼자가 아니야!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적절한 나레이션.
"나는 사실 왕따였다."
...
여튼, 혜린은 은둔형외톨이가 되어 있었고 다현이와 동혁이가 집에 찾아옵니다.
동혁 : 뉴스가 있어.
혜린 : 뉴스?
동혁 : 저번에 말했던 오드아이의 전설을 풀어내면서 우리가 가야할 곳을 알아냈어.
그걸 풀어낸 거냐!?
여튼 악마를 봉인시킨건 메소포타미아의 여왕이었는데, 그 봉인의 방법이 같이 다른 차원으로 이동해버리는 것이라 여왕도 같이 사라졌고 그것 때문에 메소포타미아가 멸망해버렸다는 이야기를 이어졌습니다.
혜린 : 그럼 난 악마가 아니었구나!
이 녀석 바보인가? 라고 생각할 것도 없이 계속 진행했습니다.
혜린 : 하지만 그 악마가 다시 내 속에 들어왔을 수도 있어.
라고 말하는 혜린이에게 다현은 신문을 보여줍니다.
아이들 30명이 유괴당했다는 신문입니다.
그리고 동혁은 악마의 부활조건 중 하나가 "30개의 약한 영혼 흡수"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혜린은 누군가가 악마의 봉인을 풀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혜린 : 와! 그럼 나는 악마가 아니라는 거라구나. 나 너무 기뻐.
여튼, 동혁은 전화가 와서 잠시 집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통화를 해 "그것"들을 찾아달라 부탁합니다.
챕터 7 종료.
챕터 8 : 선택의 기로에 서서
다음 날. 동혁은 헬리곱터를 빌려옵니다.
...
그리고 셋은 헬리곱터를 타고 작은 섬으로 갑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스크린샷)
혜린 : 우리 나라에 이런 장소가 있었구나...
동혁 : 단군 신화가 시작된 장소지.
이젠 면역이 되어서 어떤 말을 들어도 적응이 되었습니다.
여튼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고 혜린이는 뭔가 빙의된 듯 중얼거립니다.
혜린 : 혜린에게 선택된 자만이 가능해.
여튼, 여기서 다현이와 같이 갈지 동혁이랑 같이 갈지 선택을 하게 됩니다.
동혁을 선택.
챕터 8. 종료
챕터 9 : 에이전트 동혁
이젠 대놓고 지르는구나.
여튼 챕터 9를 시작했습니다.
동혁 : 동주하고는 연락이 됐어?
주노 : 칼의 위치랑 방패의 위치를 다 찾았다고 하더군.
동혁 : 위치는 어디래?
주노 : 주한 프랑스 대사관
여튼, 여기서 "검"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보구 : 칠지도.
설명 : 오드아이가 소환한 메소포타미아의 악마를 봉인하기 위해 사용한 검.
........
방패는 그저 평범한 "단군의 방패"였습니다.
여튼.. 어찌 어찌 해서 칠지도와 단군의 방패를 구합니다.
그리고 빛 속에서 돌아온 혜린과 만나는데,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동혁 : 일단 해일이 일어나서 하와이가 통째로 사라졌어.
혜린 : 또 다른건?
동혁 : 일본의 1/3이 물에 침수되고 대지진이 일본을 강탈했지.
혜린 : 그 에너지의 중심이 제주도구나.
...
어이.
이봐.
뭘 그리 자연스럽게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는 거야!?
그리고 사례를 드는 게 왜 두개 밖에 없어! 다른 데는! 다른 데는 피해 본 데 없니?! 말 해! 넘기지 말고 말하란 말이야!!
엉!? 보통 그렇잖아!
동혁 : 일단 해일이 일어나서 하와이가 통째로 사라졌어.
혜린 : 또 다른건?
동혁 : 일본의 1/3이 물에 침수되고 대지진이 일본을 강탈했지.
혜린 : 우리나라는! 학교는! 집은 어떻게 됐어!!
보통 이렇게 가는 게 정상이잖아!? 그런데!?
동혁 : 일본의 1/3이 물에 침수되고 대지진이 일본을 강탈했지.
혜린 : 그 에너지의 중심이 제주도구나.
이 무슨 교과서 페이지 넘기는 듯한 반응은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거지!?
미국과 일본이 타격을 입어 속으로 기뻐하나 겉으로 드러내기 힘들어 화제를 돌린건가!?
..........
결국. 하와이가 사라지고 일본만 침수된 것으로 결론이 나고 일행은 최종 던전 제주도로 떠났다.
악마의 기운이 흐르는 종유동굴을 지나.. 드디어 봉인에서 풀려나려 하는 최종보스를 만난 일행!
엔딩은 직접 눈으로 보고 절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소감은 여기까지.
대신 라스트 씬에서 나오는 이 게임 최고의 명대사를 적는다.
그것만으로도 이 게임의 가치는 충분하다. (...)
--악마를 봉인에서 풀려나게 해 인간들을 모두 쓸어버리려는 적이 하는 말.
적 : 인간들은 모두 쓰레기야!
--그리고 그것을 받아치는 주인공의 답변
혜린 : 아냐! 일부만 쓰레기야!
여튼, 이 게임은 정말 강하다.
[...]
외전. 홈페이지를 가보다.
http://www.mgoonzu.com/game/games/games_001.php?number=10
게임 소개
지구상에 단 하나뿐인 붉은 눈을 가진 오드아이의 주인공! 사실은 메소포타미아의 여왕이었던 그녀가 메소포타미아에 출현한 악마와 그 악마의 추종자인 오드아이와 함께 미래로 시공을 초월하여 돌아왔다. 하지만 악마 추종자 오드아이는 자신의 존재이유를 눈치채고 봉인된 악마를 풀려고 한다. 봉인된 악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사람들! 그리고 아무것도 몰랐던 그녀는 악마의 봉인을 풀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활동하게 된다. 악마를 시간과 공간의 틈으로 날려버리고 시간을 되돌려 즐거운 시대로 만들어 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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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저 소개문에서 게임의 숨겨진 내용 70%는 다 까발렸다.
...
그리고
어디에도 "단군"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숨겨진 설정이니 이해해주자.)
그런데...
(중략)...그녀는 악마의 봉인을 풀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활동하게 된다. 악마를 시간과 ...(중략)
과거는 언제 갔지?
서비스. 엔딩 까발리기.
(게임으로 직접 해야 배가 더 아프니 하얀 글로 처리하였습니다.)
엔딩 A(노멀 엔딩)
혜린은 오드아이에서 평범한 눈으로 돌아가고, 모든 기억을 잃게 됩니다.
사실 이렇게 끝냈으면 그나마 덜 경악했을지도 모릅니다.
엔딩 B(진 엔딩)
혜린은 한국.. 아니 세계 최초의 오드아이 스타(연예인)이 됩니다!!!
그리고 이집트에서 무려 오드 아이를 위한 재단이 설립됩니다!!!
막상 에이전트 동혁군은 사막에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와! 와!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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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alhazad.egloos.com/830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