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이렇습니다.
원래 택배아저씨가 집앞 마트에 맡겨놓고 그러시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문앞에 뒀다고 문자가 왔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끝나고 집에 와보니!!??!!!?!!?!? 오잉!
열어보니!! 우어어어어 박스가 위에 보셨죠?
깊이가 상당한거?
거기를 꽉 채워져 있더라고요 ㄷㄷㄷㄷ
다 펼쳐보니 저만큼이나 들어있었어요.......우어.......
(울컥)(울컥)
아 참고로 샴푸랑! 바디워시까지 있었어요!
근데 이거 바로 화장실에 가져다 놔서 안찍혔나봄...
씹고뜯고맛보고 즐기라고 인사돌까지 넣어주셨음.. ㄷㄷㄷ
비누는 역시 그 비누!
..왜 딸기맛 샀어?
살구 맛 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그래서 오늘은
이걸로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BoA요 ^&^
물론 나눔받은 재료로 만들거에용!
아 그전에 경고...!!!!
자취생의 싱크대가 그대로 나오니
더러울 수 있습니다!
비위가 약하신분들은.. 여기서 그만... 보셔도 좋습니다!
자 일단 스팸을 썰게요
그리고 냉동실에 있는 파를 꺼낼게요
그리고 파를 충분히 튀겨 기름에 파의 맛이 나게 해줍니다
(옆에 보이는 싱크대는... 살며시 못본체점..)
헤헿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아닙니다!!! 아침에 만들어 놓은 밥이 있어서..
오뚜기밥은 다음에 사용하기로!!!
일단 만들어 놓은 밥 먼저 !!! 투하!!
그리고 소금간도 살짝~진짜 살짝만~ 스팸이 짜니까!
뭐지? 이 갑작스런 전개는?
사실 볶음밥은 다 만들어 졌습니다! (와아아아아-)
그리고 저희집에 스토브가 하나밖에 없어서
바로 라면을 준비....
와 여러분 근데 그거 아세요?
저 생에 첫 진라면순한맛이에여..
맨날 진한맛만 먹었거든여!!! 순한맛은 첨먹어봄!
일단 아까 쓰던 파는 여기도 넣어줍니다!
스프넣고.. 라면을 넣는데?
^^;;; 당황하지 마세여 원래 안들어가여..
그럴땐.. 아까 스팸썰던 칼로
들어가라 들어가라!
라면은 살짝만 끓여서 먹습니다!
왜냐? 전 꼬들꼬들한게 좋거든요
완성이 됐으면 우리 오리인지 닭인지 공룡인지 모를걸 꺼내고
밥먹으러 가자!!!!!!!!!!!!!!!!!!!!!!!!!!!!!!!!!!!!!!!!!!!!!!!!!!!!!!!!!!!!
(근데 저거 한 10초만 있으면 뜨거워져서
스피드가 생명 ^-^)
그럼 안녕///////////
(응? 사진에 스토브 두갠데 왜 하나라고 뻥쳤니?)
하시는 분들을 위해!!
스토브는 두갠데
한군데에서 불이 안들어와여..주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