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도구세트(?)에 언제나 껴있는 가위지만 용도를 몰랐어요..
그러다 어느날 누구한테 물어봤는데 눈썹용 가위라더군요
그렇게 알고지냈는데 오늘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어요
저는 유럽에서 지내고 있는데 어쩌다 가위 얘기가 나와서
너네도 눈썹용 가위 아냐고 물어봤는데 그게 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왜 그 끝에 휘어져있는 가위 있잖아 했습니다
갑자기 상대방이 엄청 웃더니 그거 손톱용 가위잖아 하는 거입니다
....?!?!
손톱깎이랑 같이 들어있긴 하지만 손톱을 가위로 오리는 건 생각 못했거든요.. 한국에서 주위에 쓰는 사람이 없고
그러더니 상대방이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한테 손톱 어떻게 자르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가위를 쓴다는 겁니다
?!
손톱깎이 보다 손톱 덜 튀고 둥글게 자를 수 있어서 좋다고..
처음으로 제대로 된 문화컬ㅊ..가 아니라 문화충격을 받았네요
저만 바보여서 여태 모르고 있었던지 궁금해져서 글 올려봅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