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햇동안 로또를 하면서 일주일에 만원을 투자(?)해 놓고 토요일만을 기다리는 시간들이 결코 헛되었다고는 생각하질 않았죠.
오유의 시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든 일을 마치고 대충 씻은후에 소주를 마시며 보는 오유의 시게는, 정치쪽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더 없는 즐거움이었습니다.
정치쪽으로의 개념은 거의 시게의 열혈유저분들이 저에게 강제(?)로 주입시키다시피 하였다고 봐도 무방할겁니다.ㅎㅎㅎ
그런데...
작년대선 이후로 시게가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논쟁과 해학은 사라지고 비난과 조롱,편가르기로 완전히 변질되었습니다.
시발점은 어디일까요?
어느 누가 말하지 않아도 '이재명'이라고들 알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성인군자만 뽑자고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까?
분명히 잘못된 일을 바로 잡자고 외치는데 그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외면했습니다.
선거때만 읍소하는 그들을 치 내려고 저도 얼마전에 권리당원이 되었습니다.
지난 전당대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록 제가 바라는 '김진표의원'이 대표가 되지는 못 했지만 그다지 상심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재명'을 화두로 끄집어 낸 건 성과였다고 생각하니까요.
지금의 시게는 '빈댓글'로 또 시끄럽습니다.
전 오히려 즐깁니다.
짧은 가입일의 빈대글러들은 '작세'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그들이야 이 사태가 지나고 나면 슬그머니 탈퇴를 하든가 잠수를 타겠죠?
그래서 더 용서하기가 힘든겁니다.
무슨 지령을 받고 시게를 어지럽히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네요.
그 빈대글러들에겐 시게에서의 작은 행운도 결코 찾아 오지 않을겁니다!!!!!!!
행운은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오는겁니다.
갑툭튀에게는 결코 요행도 비켜 갈겁니다.
전 메모는 절대 지우지 않습니다.
차단도 않을거고요.
시게에서 표현조차 못 하게 되는 빈대글러들은 앞으로 답답해서 어쩔거나?ㄲ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