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열린 국정 교과서 반대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아직까지는 소규모 집회입니다.
약 150여명 사람들이 모이더군요.
조금 더 많은 인원이 모였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오유를 보니 오유 분들도 몇 분이 참석 하셨던 것 같더군요.
다들 파이팅입니다.
집회는 자유 발언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집회 콘텐츠가 조금 더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교조 중심으로 진행되는 집회라 해직 교사를 비롯한 선생님들이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대학 잠바를 입은 학생 분들과 여고생 분들도 꽤나 보이더군요.
집회를 참석하기 위해 수원에서 올라온 여고생,
철야 농성에 참석했던 대학생,
역사 교과서 집필에 실제로 참여하셨던 역사 선생님,
독립 유공자 집안에서 자라신 음악 선생님..
많은 분들이 자유 발언에 참여하셨습니다.
집회 내용은 모두 팩트TV를 통해 실시간 중계 되었고,
오늘 집회도 팩트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니,
참석이 어려우신 분들은 팩트TV를 통해 문자 메세지 참여를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학생 시절, 역사사회학을 전공했습니다.
비교연구로 유럽 자본주의 문명 발달 과정을 공부했고, 시장경제 모델을 추가로 탐구했습니다.
국정 교과서의 쟁점이 되고 있는 100년 근현대사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모든 것이 역사의 굴레에 있음은 자명합니다.
역사는 다양한 시각에서 관찰되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현재를 주시하고 미래를 대비하여야 합니다.
강자에 의해서 쓰여지는 그릇된 역사, 국정 교과서는 역사의 악이며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국정 교과서 사태에 대해 반대 여론은 많으나,
실제로 집회에 참여 하는 인원은 생각보다 적었고
집회 소식 역시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더군요.
이번 국정 교과서 사태에 따른 공식 집회에 대한 일정을 피드백 받으실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립니다.
역사연대 공식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