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이란 나라가 위대할 이유는 없다
이 반도의 민초들이 위대할 뿐이지
서기전부터 전쟁의 온갖 난과 살 속에서도
내 가족 우리 동네 우리 공동체 지키기 위해 싸웠다
민족이니 국가니
그런것 위해서가 아니다
헐벗고 굶주리고 살아온 우리 백성들이지만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되는 걸
알고 있는 공동체이었기에
목숨버려가며 싸운 선혈들이 있기에
이 조그만 반도에서도
이런 근대적인 국가라도
갖게 된거다.
조상들의 피땀이고
그걸 이어가는 게 후손들의 의무다.
독자생존의 야만시대에서
사람사는 세상으로 만들어
후세에 이 공동체를 전해 줘야하는
우리들의 의무다.
그렇게 될 때 "韓" 우리 나라가 위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