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0902152724420?f=m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56)이 바른미래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독일로 출국했다.
2일 안철수 전 의원 측 김철근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전 의원이 독일로 출국했다. 안 전 의원이 ‘성찰과 채움의 시간’으로 독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철근 대변인은 “안철수 전 의원은 세계적인 석학들을 비롯해 유럽의 전 현직 정부 고위 관료들과도 많은 교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무언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열심히 채워 돌아오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득표율 3위를 기록했다. 한달 뒤인 지난 7월12일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대적 난제를 먼저 해결 중인 독일에서 실마리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다 최근 안철수 전 의원은 대선 때 운영했던 싱크탱크 ‘미래’ 사무실에서 목격돼 논란이 일었다. 그는 지난달 21일 박주원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만나고 나오다 언론사 기자를 마주치자 비상계단을 급하게 내려가며 몸을 피했다. 이 때문에 2일 열릴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국내에 머무른 것 아니냐는 ‘안심(安心)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 이후 안철수 전 의원 측은 비자 문제로 국내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을 방문한 후 일시 귀국해 연구소와 학교를 둘러보며 유학 준비를 해왔다는 취지다. 안철수 전 의원은 독일 뮌헨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초빙연구원 자격으로 머물 예정이다.
김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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