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게에 이런 일이 첫글이라니ㅜㅜ 슬픕니다..
글쓴이는 임산부입니다
10시 30분에 병원 예약이 있어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차를 타고 병원으로 나섰습니다.
이때 시간이 아마 10시 10분 약간 안되었던 것 같아요.
어린이집에서 큰 도로로 나가려면 오르막길인 좁은 골목을 지나가야하는데
오르막길을 오르자 위에서 할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시더라구요
저도 서행하며 올라가다가 할아버지 앞에서 멈춰섰고
할아버지도 멈추셨어요
계속 안움직이시길래 '먼저 지나가라는건가?'라는 생각에 제가 서행하며 지나가다가
제 사이드미러가 할아버지의 팔에 부딪쳐서 백미러가 살짝 접혔습니다.
당황해서 밖을 보니(창문을 열어놨어요. 자동차 문을 열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문 바로 옆에 자전거가 있었고 좁은 골목이었어요)
할아버지의 자전거나 할아버지의 발은 다치지 않으셨고
제 사이드미러가 할아버지의 팔만 스친 듯 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죄송하다고 할 겨를도 없이
다짜고짜 쌍욕을 하시더라구요ㅜㅜ
옆에 자리가 있는데 왜 오냐면서..(좁은 골목길 입니다ㅠㅠ)
그래서 다치쳤냐고 거듭 여쭤봤습니다.
제 말은 무시하시고 계속 쌍욕을 하시는데.. 사실 좀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아 제가 초보운전이라 잘 못봤다고, 다치셨냐고 물으니
염병할...!(*#&(*#&$(* 하시며 그냥 가시더라구요..
어찌할바를 모르겠는데 전에 보니
이렇게 지나가고 나서 나중에 뺑소니라고 신고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차를 몰고 10시 20분경 병원에 도착하여
교통경찰계에 전화를 해 사고 신고를 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어떤 조치를 하면 되는건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