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보러 갔어요
오늘따라 제가 말하면 마치 대답하는 것처럼 '냥냥' 하네요
아 이뻐...ㅋㅋㅋ
오늘 처음은 이 친구가 원래 출몰하던 근처 까지 안가고
먼 부근에서 보기만 했었어요
남자가 나타나면(머리 짧은) 바로 숨고
여자가 나타나면(머리 긴) 살짝 놀랬다가 숨기도 하고
혹은 그냥 왔다갔다 자기 할일 하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모습이 전부터 그래왔는지 절 만나면서 그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걱정은 되네요...
혹시나 해코지 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선 여자들에게는 조금 마음이 열려있다 정도이고
남자가 나타나면 바로 숨어버리는...
이 오피스텔에 사시는 분들이 절 보고 주인이냐 물을정도로
절 따르는 것 같긴 한데...
밥도 물도 준적 없는데 참.. 이놈...
왜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ㅠ_ㅠ
같이 살자고 꼬셔도 안오는걸까요
음식으로 꼬셔서 이동장에 넣어서 데려와야 할까요?
아 이건 또 좀 기분이.... ㅠ_ㅠ
자주 보러 가면서 좀 더 얼굴도장 찍어야겠어요
조련...따위 당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