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2층이 작동되지않습니다 그리고 초저녁이되면 센서가 켜져서 층마다 누군가 서있거나 지나가면 아파트 밖에서 미리 (불켜진 층수 정도) 볼수있습니다.
한 2-3주 전부터 저희집에서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 제가 글을 적을께요
1. 어느날은 6-7시쯤 귀가하는날이였습니다 2층에 센서가 켜져있길래 옆집분이 나가시거나 퇴근하셨나보다 생각하고 올라갔더니 누군가가 후다닥 3층으로 가더군요. 3층계단쪽을 힐끔보니 누군가가 서서 가만히있길래 뭐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2. 1번사건이 있었던 1-2주일쯤 후 11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신다고 아파트 입구에 적혀있었습니다. 그러려니하고 7시쯤 집으로 가는길에 2층에 센서가 켜져있더군요 (요즘 해가 갑자기 빨리지네요) 올라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누군가가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무서워서 집에가서 엄마한테 말했습니다.
엄마 저기 이상한사람이 자꾸 우리층에 어슬렁거린다고.. 엄마는 아니다 전단지 붙이는 사람일수도있지 라고 대수롭게 넘기는것입니다ㅠㅠ
샹각해보니 갑자기 다이소에 뭘 사야하는데 깜빡하고 와버려서 할수없이 다시나갔어요
설마하는마음에 아파트계단 가운데 뻥뚤린곳 거기위로 보면 계단이 쭉~~~~보이는데 거기에 누가 난관을 잡고 4-5층에 있는 실루엣이 보이더군요 진짜 그땐 개소름 이였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로 11층사람이 4-5 층 까지 내려오진 않을거 아닙니까...ㅡㅡ 혹시나 전단지겠지 하고 전단지 갯수를 세고 빨리 다이소를 갔다가 집에왔어요 전단지 붙인것도없고 사람도 사라졌네요
3. 10.11일 토요일 친구생일이라 밤 12시쯤 다되서 집앞에 택시를 타고 내렸습니다. 얼마전에 뼈가부러져서 수술한나머지 (항생제 먹고있어요) 술 한입도못하고 집에 올라가려고하는데 또 2층 센서가 켜져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앞에 어떤여자분이 3층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먼저올라가시더군요 (저희 아파트는 애기어머니들이 많아서 전세로 왔다갔다 자주해요 그래서 자주이사 오고가고 하여서 얼굴을 잘몰라요ㅠㅠ) 미리 있었던 그 센서의 의문인 사람이 올라오는 인기척이들리자 계단올라가다가 복숭아뼈까지(?) 대략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후다닥 올라가더군요 그냥 평범한 운동화에 걍 검은바지 ? 같았어요 비밀번호를 누르려는데 먼저올라간여자가 무슨일이라도 당할까 천천히 번호를 누르면서 귀를 세우고있었는데 아무일도 없나봅니다. 윗층분들은 거의다 도어락이던데 번호누르는 소리가 들리지않았습니다. 걍 아무일도없겠지 하고 들어갔어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전단지 붙이는사람이 왜 자주 2층에 숨어있냐고생각도 들고 아님 도둑놈인지 도둑놈이면 저희부모님에게 해를 입힐것 같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입니다. 함부로 그렇다고 경찰을 부를수도없고 ( 예전에 경찰한번 불렀는데 진짜...일하기싫은티 엄청내더군요..진심 진짜 제가 칼과 방패를 드는게 더 나을 정도?) 저희집 대문주변에 낙서라도 했나 봤는데 엄청 깨끗해요 진심 이런일 격은시람 없나요 제가 여자라서 어떻게 야이새끼야 누구야!!!! 이런거하면 더 일이커질거같고... 막상 3층까지 숨어있는데 위로 못올라가겠어요 ㅠㅠ...진짜무섭습니다 대책좀 마련해주세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