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나꼼수와 파파이스 들을때 기억나는 김어준 말투로 써봤어요ㅋㅋㅋㅋ
김어준 말투와 목소리를 생각하면서 읽어보세요. 


 
삼성은 자신들의 범죄에 대해 국민들이 지겨워하고 그냥 몰라줬으면 해요.

그럴때 쓰는 기술이 뭐냐. 디바이드 앤 룰입니다.

돈을 주고 알바를 풀어요. 커뮤니티에.

그리고 주제와 상관없이 “그런데 삼성은 왜 안까요?” 하면서 댓글을 답니다.
이게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거거든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대답을 해줘요. 우리도 신경쓰고 있다고.
그런데 알바들은 그건 개의치 않습니다.
계속 댓글을 쓰는거에요.

그런데 삼성은? 삼성은?

사람들은 굉장히 피로하긴 하는데, 거기서 의견이 갈립니다.
피곤하니까 이 커뮤니티는 안와야겠다.
끝까지 싸워야겠다.

알바의 투입으로 여기까지 성공한거에요.
그리고 싸우는 사람들 대상으로 매크로를 투입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게 바로 빈댓글 이에요.

빈댓글은 댓글 내용을 써주는 팀장도 필요없어요.
그냥 모든 글 모든 댓글에 빈댓글을 달면 되는거거든요.

이러면 알바와 매크로는 지치지 않아요.
싸우는 사람이 지치는거지.

그러면 결국 커뮤니티는 함락되고 삼성은 잊혀져 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