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보니 아직도 뱃지 달고 다니냐는 소리 들으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주로 젊은 분들이 그런 경험이 많으신 것 같구요.
저는 직업상 해외출장이 많아서 공항에서만큼은 상위 5% 대접 받고 다니는 마흔다섯 아저씨입니다.
젊은분들 안좋은 소리 들으시는거 속상해서 조금이라도 희석시켜보려고 일부러 뱃지 달고 다닙니다.
우리나라에선 가방들고 돌아다니는데가 주로 공항이다보니 여행다니시는 분들 보시라고 가지고다니는 가방에 아주 잘 보이게 뱃지 달고 다닙니다
(사진에 보이는 가방 두개 합치면 120만원정도 됩니다.)
가방이 가벼운 철판이라 끌고 다니면 소리도 많이 울려서 선전효과도 좋아요.
좀 아는 사람들은 저 비싼 가방에 뱃지 박아놓고 다니니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합니다. 그러라고 달고 다니는 거구요.
쫄지말고 기억합시다. 저희 회사 제주도 야유회갈때 그 세월호타고 갈 뻔 했습니다.
저라면 어떻게든 뛰쳐나와서 살았을 것 같지만 그건 모르는 일이고, 그래서 더 소름끼치고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