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고 지명팀이 한화지만 저는, 한화팬은 아닙니다만
한화에서 좋아하는 선수 몇명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최고의 2루수로 꼽히는 이 선수 입니다.
우월하지 않은 키, 초강력 무쇠팔도 아닌 특출 날 거 없는 스펙이지만 슈퍼스타.
이미 슈퍼스타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 나이 35세. 운동선수로는 꽤나 높은 나이이지만
여전히 번뜩이는 수비와 꾸준한 타격. 무엇보다도 경기 내 보여주는 진지한 성실함.
그런것들이 바탕이 되어서 정근우의 타석이 되면 불안불안 해지게 됩니다. - 또 치고 나갈거 같아서...
국대 테이블 세터
통산 .303 타율
337개의 도루 역대 2루수 최고의 기록.
한창 때는 4-50개 씩 훔치고 그랬다는데
아무튼 정교한 타격과 의외로 강한 파워 그리고 성실함으로 꾸준한 못습을 보여주는 정근우 선수.
얼마전 보복구에도 대범하게 대처하여 발근우란 별명을 무색하게 만든 그는 눈부신 주장의 아우라를 보여주었습니다.
2009년 서재응과의 벤클도 있었는데, 나이는 제대로 먹고 있음ㅋ
WBC 출전도 잘한 해 도 있고 못한 해도 있습니다.
성적도 오르락 내리락 하긴 해도 대체로 점점 나아지는 것 같고요.
11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비롯해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아무튼 요즘 홈런도 많아지고 누가 뭐래도 한화의 흔들림 없는 기둥이 아닐까 합니다.
변함 없는 자세로 멋진 야구선수의 족적을 남기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