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아기용품 살 때마다 광고의 홍수를 헤매는 느낌이에요 ㅠ
임신 했을 때 샀던 출산준비물들을 이제 와서 보면 이거 왜 샀지 하는것도 있고 광고에 홀랑 넘어간 것 같은것도 많고
그래서 그런가 이제 뭐 살때 참 막막하더라구요.
비슷한 때에 아기 낳아 기르는 친구도 없어서 물어 볼 수도 없고..
오늘 하루종일 아기띠 찾아보는데 왜이렇게 가격차이가 큰건지, 뭐 또 이리 비싼지,
인터넷은 보고 또 봐도 순 광고뿐인 것 같고 막막하더라구요.
적당히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 사고싶은데 뭐 이리 복잡한지.
얼마전까지 열심히 알아보던 기저귀도 결국 다 못알아봐서 미뤄놓고 있는데 말이죠. 한숨 나와요.
기저귀 브렌드별로 다 라인별 이름이 다르니 각 제품의 특징이 어떤지 눈 빠져라 상품설명글 봐야 하고
내세우는 장점들로 범벅이 된 설명글들을 보고있으면 이 제품이 그 제품같고 그건 또 저 제품같기도 하고
얼마전에 팸ㅍㅅ기저귀 알아보면서 미국산 독일산 멕시코산이 서로 다르단것도 첨 알았어요.
아이에게 좋은 거 사주고 싶은 마음과 과소비하기 싫은 마음, 광고의 홍수에서 진짜 정보를 알고 싶은 마음.
아기 자는 동안 눈 비벼가며 찾아보는데 정말 참 막막하네요.
시간은 없고 몸은 힘들고 할 일은 쌓여가는 느낌.
아이는 자꾸 크는데... 기왕 사는거 쫌이라도 일찍 사야 하루라도 더 쓰는데 말이죠.
지친 저에게 토닥토닥 한마디만 해주세요 엉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