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아직두 한다구 뭐라하는분들 있는거 보고
오랜만에 글남깁니다
전 기억팔찌를 60개 가량 구매했었어요
처음엔 생일 겸 내가 할수있는 기억의 의미여서
전 세월호 그날이 생일입니다
절대 못잊어요 전원구조 뉴스보고 그런가보다 하며
생일이라고 들떠있던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
1주년이라 이렇게라도 마음의 짐을 덜려했죠
막내동생이 아직 고등학생이에요
제 동생이 그렇게 떠났을지도 모르죠
주변에선 오지랖이라는 사람도있었고
좋은의미라고 달라고 해서 나눔도했지만
하고다니는 사람은 한명도 없어서
당장 돌려받고 싶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막내가 자기도 사달라고
친구들과 하고싶대서
2차주문을 했었는데 아직도 잘 기억하더라구요
올해 생일땐 세월호 잊지못해서
미안함 갖고있는 언니가 걱정된다며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전 아직도 기억팔찌하고 다니고
신화콘서트 갈때도 당당하게 다녔어요
그리고 리본은 아직 구하지는 못했지만
구한다면 당연한듯 하고다니겠죠
아직도 기억하는 분들이있어서
제가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생일이라 죄송하고 이렇게밖에 못해서 죄송해요
기억해주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