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역사 영상이다.
1000년부터 2000년까지 유럽 역사 지도를 일목요연하게 영상으로 정리해 놓았다.
200년 단위로 정지 화면을 잡아서 큰 줄기만 한번 살펴보자.
▲ 1000년: 이슬람 스페인, 프랑스, 로마 제국, 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 비잔티움 제국, 키예프 루시 등이 눈에 띈다
▲ 1200년: 이슬람 스페인이 작아지고, 프랑스, 로마 제국, 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 키예프 루스 등이 눈에 띈다.
한편 비잔티움 제국이 사라졌다.
▲ 1400년: 카스티야 왕국, 프랑스, 헝가리, 폴란드-리투아니아, 오스만 제국, 킵차크 칸국이 눈에 띈다. 키예프 루시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폴란드-리투아니아와 몽골 세력인 킵차크 칸국이 들어선다.
리투아니아 대공국은 몽골 세력의 서방 진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1600년: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리투아니아, 오스만 제국, 러시아.
러시아가 거대한 세력으로 등장해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광활한 옛 영토를 차지하고 있다.
▲ 1800년: 스페인, 프랑스, 영국, 프로이센, 오스트리아-헝가리, 오스만 제국, 러시아 제국이 눈에 띈다.
1300년대부터 700년대 말까지 동유럽의 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폴란드-리투아니아가 지도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 2000년: 지금의 유럽 모습이다. 수많은 공국으로 갈라져 있던 독일이 하나로 되었다.
동유럽에서는 루마니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가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새롭게 유럽 역사에 등장했다.
이 영상 덕분에 비록 주마간산격이지만 유럽의 1000년 역사를 쉽게 엿볼 수 있다.
200년 단위로 살펴보면서 매번 큰 변화가 있었다.
지금부터 200년 후 유럽의 모습은 어떠할까?
유럽 연합이 더 확대되어 큰 전쟁과 갈등이 사라진 평화스러운 세상이 구현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