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르바이트를 하기전 음악감상과함께 거리를 거닐고있었다. 나는 시간이다되어 가서 이어폰을 빠르게 뽑았는데, 그게 잘못됐는지 갑자기 한쪽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됐다.

그자리에서 나는 문득 많은 생각이 들었다.

너무 빠르게 이어폰을 뽑아서 고막이 상했나??
이제 영영 한쪽귀로만 들어야하나?

나는 응급처치를 위해 코를 막고 연신 바람을 불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때나는 직감했다.

초등학교 시절 내친구들과 목욕탕을 간적이있다.
내친구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물속에 빠뜨리기를 하고있던 와중 친구한놈이 지자마자 "으잌ㅋㅋ"  거리면서 도망치기 시작했고,그를 잡기위해 아이들은 발차기  개구리수영 진짜자유형 등을 시전하면서 진녀석을 코너로 몰았다.

한 친구중에 손이매운녀석이 머리채를 잡고 물에 넣는순간 도망치던녀석이 고개를 돌렸고, 그대로 고막이 찢어졌다.
한 일주일간 "어디서 바람소리가들려"  거리면서 중학생도 되지않았는데 중2병 걸린 소리를 해대더니 진짜 고막이찢어져서 계속 바람소리가 들렸다고한다.

나도 바람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했는데, 기분탓인지 낮은 동굴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 같은것이 들렸다.

그래서 병원을 갈까 생각하던 도중 나는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