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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를 보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스포?)
게시물ID : movie_49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복식호흡
추천 : 0
조회수 : 9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09 05:46:47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아 영화의 내용만을 생각했습니다.)

극의 후반부, 이적요의 생일 술자리가 어영부영 끝난 후 이적요가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 상황이 전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 이적요와 은교의 미묘한 분위기와 포옹, 이마에 한 키스는 도대체 어떤 감정이고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 왜 이적요는 문을 닫고 나서는 은교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듯 "잘가라"라고 중얼거렸까요?

- 왜 은교는 문 앞에서 망설이다가 이적요의 제자 서지우에게 갔고, 왜 사랑을 나눈 것일까요?


앞의 두 장면은 전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은교가 서지우에게 가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한가지 나름 추측하건데 서지우가 은교와 사랑을 나눈 것은
1. 본능적이고 속물적인 성향
2. 이적요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서지우가,
   스승에게 쉽게 사랑을 받는 은교에게 느끼는 시기와 질투를 은교를 더럽히는 방법으로써 스승에게 복수를 하려는 것
3. 술기운...

이 섞여있지 않나 생각을 하는데... 다만 은교가 서지우와 사랑을 나누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영화 내내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사랑이란 감정이 개입된 적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은교'라는 소설에서 그녀를 예쁘게 그려주었기에 고마움의 의미로써의 보답으로 보기엔 힘들것 같고요.

은교가 "외로워서"라는 말을 하는 것이 정말 서지우와 관계를 가질 생각은 아니었다는 것일까요?

그저 분위기에 취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일까요?


새벽에 영화를 보다가 이 장면이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갑갑하네요

의견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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