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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쁜년인가요?
게시물ID : wedlock_11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나맘84
추천 : 57
조회수 : 8346회
댓글수 : 98개
등록시간 : 2017/10/31 23: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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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올해 43살먹은 시동생이 하나 있어요
남자 시동생이구요 직업도 변변치 않아요
약 6년전 첫아이 낳구 삼칠일도 안지나서
우리집에 들어와 살았어요 그전엔 큰형네서  십여년을
데리구 있었고요 5년을 넘게 빌붙어서 살았어요
작은 투룸 살았는데 하루종일 씻지도않고
작은방 쳐박혀서 겜해요 만 5년을 살면서
일한건 채 6개월도 안됩니다.
머리엔 떡비듬이 득실득실 양치는 몇달을 안해요
지옥같은 5년이 지나고 쫒아내듯 내보냈어요
작년 6월쯤 내보냈는데 문제는 기숙사 살고있다가
직장을 그만뒀답니다.
신랑이 퇴근하고 와서 그러데요 오늘까지 일하고
낼 기숙사 비워줘야하는데 짐 좀 맡아달라
했다고요 5년동안 당한게 이틀밤을 새도
다 말못할 고충을 겪었는데 어떤년이 쿨하게
그러라고 하겠냐고요 신랑 펄쩍뛰면서
지동생 생각하믄 마음이 찢어진답니다.
짐은 우리집 맡기고 피시방서 잔다고 계속 강조해요
그말이 무슨뜻이겠어요 대놓고 우리집 다시 오겠다는
말 아닌가요? 나이많은 시동생 5년을 당했는데
아주 이가 갈려요 손위 동서(형님) 근 15년을
같이 살았어요 우리집 5년 있었고요
이집 며느리들은 무슨죄를 지어서 시동생 수발
해야 하냐구요 짜증내니 신랑이 그럽디다.
너한테 내동생이 뭘했냐구요 사지육신 멀쩡한게
집구석 쳐박혀서 머리엔 떡비듬 메달고 
3살짜리 어린애 얼집 맡겨가면서 일하러 다니면서도
집에 퇴근하고 오면 시동생 라면이나 끓여 쳐먹은거
설겆이나 하는게 뭘한게 아니랍니까?그일을 겪게 하고도
지동생 불쌍해 죽겠답니다.너무 말라서 안쓰럽답니다.
길바닥에 내앉게 생겨서 마음이 너무 아프답니다
들어오라 소리 안한다구 나보고 야속하답니다.
전 내일 나갈라구여 그리 불쌍한 동생놈이랑
어디 한번 잘살아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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