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때 가입해서 글한번쓰고 눈팅만하다가
최근에 다시 눈팅하면서 느낀점을 써보네요.
우선 저는 평소 시사게 중심으로 봐왔는데
이재명으로 시작해서 빈댓글이슈까지 확장되는걸 보면서 느낀점은
'혐오'가 확장된다 입니다.
과거 국정원, 기무사에서 각종 커뮤니티, 트위터등을 통해
여론조작을 한건 이미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그들은 인터넷에 '독약'을 뿌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혐오'라는 독약입니다.
이 혐오라는 것은 실존하는 감정을 건드립니다.
남성과 여성, 내국인과 외국인, 젊은이와 노인
좌파와 우파, 경상도와 전라도 등..
실존하는 분류의 토대위에 생겨나는 감정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지역주의는 뿌리깊게 통하는 '혐오'였습니다.
김기춘의 '우리가 남이가'로 잘 알려져 있죠.
이제 시대가 바뀌면서 이 혐오는 다양한 곳에서
뿌리를 내리려고 하는것을 느낍니다.
저는 이 '혐오'가 번지기를 원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정치-경제를 주도하는 일부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혐오를 원하는 것인지는 자명합니다.
대중은 개돼지여야만 하니까요.
사리분별을 못해야 자기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게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오웰의 '1984'와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미래를 다르게 예견했습니다.
억제 - 쾌락 으로 통제하는 미래입니다.
대한민국은 이 두가지가 공존하는 곳으로 저는 느껴왔습니다.
그라나 여기에 '혐오'가 더 존재하고
누군가는 이것을 더 확장시키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혐오는 분노의 감정을 생성합니다.
분노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평범한 사람은 결국 견디지를 못합니다.
그것은 결국 포기와 외면으로 이어지구요.
저는 어떤 조직이던 커뮤니티든 사회생활에서
어떤식이든간에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는 사람은 멀리합니다.
전혀 생산적이지도 않도 도움도 안되기 때문이지요.
좋은 결과를 내기위해선 격렬한 토론, 날선 대립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혐오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결국 분열을 통해 그 어떤것도 이루어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많은 오유인들이 자발적으로
조롱, 비하를 통해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을 거르고
배척했으면 합니다.
똥개가 짖는다고 같이 짖을 필요는 없죠.
조롱과 비하는 어떤식으로 허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조롱과 비하는 혐오의 토대입니다.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은
그 어떤것도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ps> 개인적으로 자유한국당과 친일파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굳이 조롱하고 비하하는데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무관심으로...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데에만 에너지를 쏟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