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파니이모랍니다.
싱글녀 생활 7년 동안 했더니
이것저것 사모은 주방도구가 넘쳐나더군요.
횟수가 늘수록 지름신의 입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습니다요.
나날이 업그레이드해서 장바구니 담기 삼매경.
냄비세트 질러놓고 기다리는 중,
이참에 선반 정리나 할까해서 뒤집었는데
손 안가는 게 여럿 있어 내놓습니다.
사실 그다지 비싸지 않은 물건이라 내놓기가 민망했어요.
그래도, 옛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양념통 하나도 아쉬운 때가 떠올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진 찍었습니다.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더라고요.
자취 시작한 분이라면 당분간 요긴하게 쓰실거로 예상해요.
스테인레스 프라이팬, 라면냄비, 양은냄비(찌개 끊일 때 적당한 사이즈)
6개짜리 양념통 세트, 국자, 볶음국자, 구멍 숭숭 뚫린 국자(^^)
플라스틱 그릇 5개, 플라스틱 믹스볼 대자, 소자 2개
모두 몇번 쓰지 않은 것들로만 골랐습니다.
프라이팬, 국자 트리오는 사서 한번 썼어요.
(아! 프라이팬은 식용유 발라서 길들이셔야 해요.)
양은냄비도 벗겨진 곳 없고요.
마음 같아서는 보글보글 뚝배기도 넣어 드리고 싶은데
착불로 진행하는 터라 뺐네요.
필요하시면 뾱뾱이로 중무장해서 보내드릴게요.
스테인레스 반찬통도 4~5개 있는데, 그것도 함께 가져가시면 좋고요.
주인 찾아가기 전날,
박박 닦아서 보내드리겠습니다.
택배상자에서 꺼내시자마자 바로 쓰실수 있도록^^
댓글 주세요. 오유 출입 많이 하신 분들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