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의 미래는 정말 밝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구조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커널 - DALVIK - 응용프로그램 순입니다. 즉 OS 위에 가상머신을 돌려서 응용프로그램을 구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커널 - 응용프로그램인 iOS 또는 Windows Phone의 능력보다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DALVIK을 대체하는 ART라는 새로운 런타임이 나왔죠. (개발자 옵션, 아직 개발중입니다)
그것으로 대체하고, 현재 ART를 가장 제대로 지원하고 있는 쿼드란트로 벤치마크 돌려봤습니다.
DALVIK에서 4850점 나왔던 저의 넥서스7 2013의 벤치결과가
ART에서 7578점 나왔습니다.
게다가 특히 놀라운 성능 향상을 보여준 부분은 CPU 연산능력입니다. 1.7배 가량 빨라졌습니다.
아직 ART를 제대로 지원하는 앱들이 많지가 않고 워낙에 기기 스펙이 상향평준화 된지라
DALVIK과 ART 사이에 차이를 경험하기는 굉장히 어려웠지만
ART가 동사양의 기기의 성능을 저 차이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