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직장 동료가 와이프와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사유는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이 학교생활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인데....내용인 즉슨 딸 같은반의 친구의 부모가 부동산업을 하는 관계로 집이 좀 산다고 하는데.. 그 집딸내미 생일 잔치를 하는데 글쎄 초대장을 받지 못하는 애기들은 그날부로 왕따가 된다는것이다... 정말 해머로 뒷통수를 맞아서 빠개지는 느낌이다... 초등학교 2학년이다... 그 외 자잘자잘한 얘기를 들어봤을 때 본인역시도 딸 생일파티를 치룰 때 동남아혼혈같아 보이는 친구하나와 고모라는 사람이 찾아와 대뜸 초대받지 못했는데 찾아와서 미안하다며 할 말이 있어서 와서는 명함을 쭉 돌리고 필요하며 불러달라며 돌아갔다는데.. 그 명함에는 지역큰마트의 대표이사 직함이 찍혀있었다고 하는데 그 이후 은따 비슷한 상태의 혼혈아이는 최상위(?)가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나로서는 상상도 못했다 정말 이지역은..관광으로 먹고살다 요 근래 대기업을 유치하면서 신도시등이 들어서고...하는 속된말로 졸부들이 간혹보이는 그런곳인데 도시괴담이라던가 드라마에서만 보던 내용들이 현실화 되고 있었다.. 우리 아이도 곧 초등학교에 입학 할텐데.. 체험형학교로 입학을 생각중이다 그래도 대기업 대리..정도면 모냥 빠지는건 아닌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암울하다. 내가 한때 자랑스러워 한 이나라는 대체 어쩌다 이지경 까지 오게 된건지.. 이속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들들 한테 미안하기까지 하다. 내 능력이 안되서 아이들이 상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