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자체선거 때 바른미래당은 이재명의 형수 쌍욕 의혹,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 이재명의 조폭 연루의혹 등 이재명에 관련된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총공세를 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재명 의혹 관련하여 “형수 쌍욕에 이어 친형 강제 정신병원 입원, 여배우와 15개월 무상불륜을 보면서도 이재명을 경기지사로 찍어준다면 이건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라며 “이 후보에 대해선 선거의 승패를 떠나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을 꼭 밝히겠다”고 했다.

지난 7월21일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재명 조폭 연루 의혹이 집중 보도된 후, 바른미래당 김영환은 "당연히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고 미진하면 특검을 해야 한다."고 했고,

바른미래당 진상조사특별위원장 장영하도 "조폭 조직원들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사실이 밝혀졌고, 이재명 지사의 조폭 연루는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사실임이 명백하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도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선거는 끝났지만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고 말하며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제가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서 ‘진실을 밝히라’라는 논평을 냈던 것이 이제 와서 기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바른미래당은 6월10일 "친형 강제 입원 조치, 여배우 성추문 스캔들, 프로축구단 강제 자금 조성 등 의혹이 있는 이재명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8월초에도 조폭연루설, 검사사칭·일베활동 의혹 등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재명을 추가 고발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공무원들을 조직적으로 SNS상 정치활동에 동원했다.... 댓글조직을 운영했다"고 주장하며 8월 22일 " 1천명에 가까운 성남시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성남수정당협위원장 변환봉은 8월8일 이재명이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하여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개발이익 중 2,761억원을 공원 조성 사업비로 사용됐다고 하는 등 경기도지사에 당선될 목적으로 업적을 과장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 지사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이처럼 야당인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은 선거와는 별도로 이재명 의혹에 대해 계속 성토하고 있으며, 예전의 선거 중 발생했던 고소 고발 건이 선거가 끝나면 쌍방 합의로 유야무야되었던 것과는 달리, 선거 중 발생했던 고소 고발 건이 취소되지 않고 그대로 진행되고 있고, 선거가 끝난뒤에도 추가로 발생하는 이재명 관련 의혹에 대해 추가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야당들이 이재명의 비리 의혹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지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된 후 실시됐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의 대선후보 지지도가 20%대 초반에서 5%초반대로 폭락했고, 광역단체장 지지도 조사에서 56.4%에서 29.2%로 폭락해 꼴찌를 기록했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야당들이 이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이재명의 비리가 밝혀지면 이재명을 지지했던 민주당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이재명의 새로운 의혹에 대해 추가 고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본다.

야당들의 이러한 조치는 차기총선 승리 목적으로 부도덕한 이재명을 지지했던 민주당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가하기 위해 이재명특검을 요구할 명분을 쌓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재명 뒷배 의혹의 이해찬의 민주당은 어떤 생각을 하고, 이재명특검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면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몹씨 걱정스럽다.

○ 바른미래당, 이재명 지사 검찰에 고발.."국정조사·특검해야"
https://news.v.daum.net/v/20180726111840874?f=m

○ '여배우 스캔들' 바른미래당 이재명 고발
http://www.ifm.kr/post/173347

○ '조폭연루·일베활동 등' 이재명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추가 고발 당해
https://news.v.daum.net/v/20180828004913365?f=m

○ 바른미래 "이재명, 공무원 동원 댓글부대 운영"
https://news.v.daum.net/v/20180823134117403?f=m

○ 자유한국당 이재명 또 고발.. "공보물 허위사실공표" 주장
https://news.v.daum.net/v/20180808184949953?f=m